[파이트타임즈] 격투기 초보 입문자를 위한 종합격투기 설명서 (2편) 규칙과 금지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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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트타임즈] 격투기 초보 입문자를 위한 종합격투기 설명서 (2편) 규칙과 금지기술
  • 정창일
  • 승인 2021.08.10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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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격투기 선수가 지켜야 하는 규칙과 금지된 기술

종합격투기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있다. 비슷한 체구의 두 선수가 종합적인 기술을 가지고 승패를 겨루는 것이다. 오로지 힘과 기술로 싸우기 때문에 극한의 치열한 격투기를 직접적으로 마주할 수 있다. 격투기는 눈으로 힘의 결과가 보이기 때문에 간혹 야만적이거나 규칙이 없다고 느낄 수 있지만, 이는 잘못된 편견이다. 종합격투기는 승패 결과만을 추구하는 경기가 아닌 명백하게 규칙이 있는 시합이다.

 

출처=gettyimagesb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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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격투기 경기 규칙

종합격투기는 대부분 1라운드에 5분씩 총 3라운드로 경기가 진행된다. 단, 챔피언 경기나 메인 경기일 경우 5라운드로 이루어질 때도 있다. 라운드 중간에 1분씩 쉬고, 두 선수의 종합격투기 기술과 경기 흐름을 바탕으로 심판이 승패를 결정한다. 이 외에 선수가 말이나 몸으로 기권을 할 수도 있고, 의식을 잃었을 때 KO 승패로 경기 결과를 결정하기도 한다. 경기는 무승부로 끝날 수 없기 때문에 심판은 시합이 끝나면 심판 기준에 따라 승패를 결정해야 한다.

 

종합격투기에 임하는 선수는 경기 전에 건강 진단 및 검사를 해야 하고, 경기 후에는 지정된 의사의 건강 검진을 받아야 한다. 이를 거부하는 선수는 무기한 정지가 된다. 특히 종합격투기 선수가 불법 약물이나 마약, 각성제, 진정제 등 금지 약물 사용을 할 경우 즉시 실격 처리되며, 징계 조치가 따른다. 이를 위해 경기에 참여하기 전 모든 선수는 소변 검사를 통해 확인한다.

 

출처=gettyimagesb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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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격투기 현재 금지된 기술

대표적인 UFC 단체는 미국의 통합 규칙을 따르며, 로드 FC는 아시아 단체에서 주로 사용하는 글로벌 MMA 규칙을 따르는 추세이다. 종합격투기 경기를 보면 예전에는 분명히 봤던 기술인데 최근에는 보이지 않는 기술들이 있다. 종합격투기는 경기 중에 절대로 해서는 안 되는 금지 기술을 규칙으로 정했다. 대표적으로 상대방 선수에게 의도적으로 뼈나 관절을 부러지게 하는 행위이다. 손가락 같은 소관절도 건드리면 안 된다. 잔혹하다고 판단되거나 상식적으로 매너 없는 행동도 주로 포함이 된다. 상대방 눈 찌르는 행동이나 급소 차기, 머리카락 잡아당기기, 경기복이나 보호 장비를 의도적으로 잡는 행동, 질식을 할 수도 있는 목을 손가락으로 누르는 행동, 수직 방향으로 엘보우 공격도 차단되며, 상대방에게 침을 뱉는 것도 금지된다. 신체의 구멍이나 상처 부위에 손가락을 집어 넣는 행위와 척추 및 후두부 가격도 금지된다. 이 외의 명시된 구체적인 금지 기술을 종합격투기 선수들은 모두 지켜야 한다.

 

격투기의 기술은 단체에 따라 조금씩 금지 기술이 상이했다. 예를 들어 이전에 프라이드 단체에서는 사커킥이 가능했지만 지금의 UFC에서는 금지 기술로 지정된 것이다. 또 누워 있는 선수에게는 무릎으로 얼굴이나 머리에 킥을 프라이드에서는 허용했지만, UFC에서는 금지되었다. 그렇기 때문에 예전에는 봤던 기술인데 지금은 보이지 않는 기술이 있는 이유가 모두 금지 기술로 간주하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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