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김소영, 경기 중 '천칭천' 나에게 욕한 줄 몰랐다.
상태바
배드민턴 김소영, 경기 중 '천칭천' 나에게 욕한 줄 몰랐다.
  • 오수정
  • 승인 2021.08.13 23:23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상대에서 서로 사이좋게 축하, 욕설 논란에 쿨한 모습
경기에서 이긴 후 환호하는 김소영과 공희용(출처=연합뉴스)
경기에서 이긴 후 환호하는 김소영과 공희용(출처=연합뉴스)

이번 2020 도쿄올림픽에서 여자 배드민턴 복식 동메달을 딴 김소영-공희용 선수, 승리와 메달의 기쁨만 누려도 모자를 시기에 반갑지 않는 논란을 접하게 되었다. 본인들과 두번이나 경기를 치른 중국 여자 복식조 선수인 천칭전이 경기 때 본인들에게 '워차오' 라는 욕설을 했다는 것.

대한 배드민턴 협회는 이와같은 중국의 비매너 행동에 공식적인 항의를 표하기 위해 세계 배드민턴 연맹 사무총장과 사무국장에 공식 서한을 보내기도 하였다. 12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김소영은 천칭전의 이러한 욕설 행위에 대해 '경기 당시에는 욕하는 줄 알지 못하고 뒤늦게 알게 되었다' 고 했다.

시상대에서 만난 두 팀, 김소영-공희용은 웃는 모습으로 상대 선수를 축하해주는 프로다운 면모를 보여주었다. 김소영은 '시상대에서는 축하를 위한 자리인 만큼 욕설논란은 언급하지 않았다'며 실력은 물론 인성까지 갖춘 모습을 보여주었다.

김소영은 지난 10일부터 다시 훈련에 들어갔다.

SNS에서도 응원해주세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