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AD FC 선수 박정은, 그녀는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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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AD FC 선수 박정은, 그녀는 누구?
  • 민진아
  • 승인 2021.08.17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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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4일 개최되는 아톰급 챔피언 타이틀전 자신감 보여
출처 : ROAD FC 홈페이지
출처 : ROAD FC 홈페이지

[파이트타임즈] '몬스터 울프' 박정은은 아톰급 챔피언 타이틀전 두번째 도전을 앞두고 각오가 남다르다.

박정은은 9월 4일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열리는 로드몰 ROAD FC 059에서 심유리와 아톰급 타이틀전을 펼친다.

이번이 두번째인 이들의 대결의 1차전은 2019년 12월 ROAD FC 057 XX에서 열렸다. 당시 박정은이 2라운드 1분 9초만에 파운딩에 의한 TKO로 승리를 거뒀다.

1차전이 끝나고 2년에 가까운 시간이 흐르고 다시 박정은과 심유리가 만난다. 이번에는 아톰급 챔피언 타이틀이 걸려있는 1차전보다 훨씬 중요한 시합이다.

박정은은 "시합이 결정되고 다시 운동에 정진하고 있다"며 "체육관이 최근 이전을 했다. 운동을 잠시 쉬던 기간이 있었고 체력이 조금 떨어진 상태이지만 다시 끌어올리고 있다"라며 근황을 전했다.

박정은에게 이번 경기는 절호의 찬스이다. 2018년에 이어 두번쨰 타이틀전이기 때문이다. "아톰급 챔피언 자리가 공석이라서 타이틀 매치가 잡힐 거라는 예상을 조금은 하고 있었다. ROAD FC에서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다른 생각 없이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고 밝혔다.

1차전에서 박정은은 긴 리치를 활용하여 심유리가 킥을 하는 순간 놓치지 않고 클린치 상황을 만들었고 그라운드로 끌고 가 10대 이상의 파운딩 공격을 성공시켜 승부가 결정된 순간이다. 박정은은 그 순간 그라운드에서 확실히 우위라는 느낌을 받았다고 전했다.

박정은 설명에 따르면 “1라운드를 거치고 나서 상대의 전략이 파악되기도 했고, 레슬링으로 들어가는 게 내 전략이었다. 상대가 1차전과 비슷하게 들어올 거라 생각한다. 그라운드로 가고서는 확실히 우위라는 느낌을 받았다. 밑으로 내려갔을 때는 자신감이 있었고, ‘잡아 놓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운트 상황에서는 ‘지금 이 상황은 내가 완전히 먹었다’는 자신감이 있었다. 상대가 나오지 못했고, 심판 판정이 맞았다.” 고 전했다.

출처 : ROAD FC 홈페이지
출처 : ROAD FC 홈페이지

 

1차전을 화끈하게 마친 박정은은 2차전 역시 승리를 예상하고 있다. 물론 방심은 금물. 오히려 심유리가 더 강해져서 나올 것을 경계하고 있다.

박정은은 “체육관이 있는 곳이 4단계라서 스파링 금지 명령을 받았다. 개인 트레이닝을 하고 있지만, 충족되지 않는다. 체력 훈련을 하고 있기는 한데 스파링을 하는 거랑 안 하는 거랑 차이가 크다.”며 “졌던 선수는 강해져서 올 수밖에 없다. 나 같아도 그러겠다. 염두에 두고 있는 부분은 그라운드 보강, 힘들었던 부분이니까 끌어올려서 올 거라고 예상한다. 부담은 약간 된다. 안 된다고 하면 거짓말이다. 중요한 경기이기도 하고, 공백기를 뚫고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열심히 해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이어 “로드몰 ROAD FC 059 대회 기다려주신 분들게 감사드린다. 오래 기다려주셨을 거 같은데 지난 7월 창원 대회도 재밌는 경기가 많았는데, 이번 경기는 전 대회보다 더 박진감 넘치는 재밌는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타이틀전 박정은 경기 기대해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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