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FC 김수철 공황장애 극복하고 패더급 타이틀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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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FC 김수철 공황장애 극복하고 패더급 타이틀전 노린다!
  • 정창일
  • 승인 2021.08.18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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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철 ‘로드몰 로드FC 059’ 에서 박해진과 승부 겨룬다.
출처=로드FC

만 15세 부터 태권도와 복싱 등 운동을 시작한 김수철은 프라이드와 K-1에 열광한 나머지 종합격투기를 배우고자 집 앞 5분 거리에 있는 현재의 팀포스, 국제종합체육관에서 스승인 정문홍 관장과 인연이 시작된다. 정문홍 관장의 제자로 로드FC 선수의 길을 걷던 김수철은 2017년 로드FC밴텀급 챔피언 자리를 두고 김민우와 맞붙었지만 마지막 대결을 앞두고 돌연 12월 은퇴를 선언했다.

김수철의 갑작스런 은퇴 후 김민우가 2019 2월 문제훈을 제치고 새 챔피언에 올랐다. 김수철의 은퇴는 3개 단체 챔피언 등극과 9연승을 달리는 승승장구를 걷던 중 갑작스런 발표였기에 많은 팬들은 그의 은퇴 소식에 큰 충격을 받았다.

당시 은퇴 이유를 정확히 밝히지 않았지만 몇년이 지난 뒤 로드FC 정문홍 회장의 개인 유투브 채널 '가오형라이프'에 출연하여 은퇴 당시 공황장애로 어려움을 겪었음을 털어 놓았다. 당시 심각한 공황장애로 갑자기 쓰러지는 등 정상적인 생활조차 어려울 정도였지만 정 회장의 로드짐 체육관에서 관장으로서 지도자 생활을 하며 꾸준한 운동으로 상태가 많이 회복했다고 밝혔다.

김수철은 현재 경기를 출전 할 수 있는 몸 상태를 만들고 10월에 결혼 소식과 함께 케이지 복귀를 선언했다. 이어 4년간의 공백기간이 있음에도 좋은 기회를 얻게 되어 감사함을 느끼고 새로운 기술을 선보일 것을 다짐했다.

김수철은 9월 4일 강원도 원주에서 열리는 ‘로드몰 로드FC 059’ 에서 박해진과 패더급 챔피언 타이틀을 두고 승부를 겨루고 로드FC 최초로 두 체급 챔피언 자리를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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