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를 이긴 20대 리듬체조 선수 '서고은' 국가대표 선발전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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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를 이긴 20대 리듬체조 선수 '서고은' 국가대표 선발전 1위
  • 오수정
  • 승인 2021.08.19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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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손연재'로 불리는 서고은 20세로 국가대표 당당히 1위
출처= Leeco Sports Agency
출처= Leeco Sports Agency

이번 리듬체조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20세 서고은 선수가 개인 종합 1위를 차지했다. 유연성이 중요한 종목 특성 상 10대 때의 기량이 가장 발휘되기 때문에 리듬체조 선수 연령층은 10대 중후반인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서고은 선수는 '나이만큼 연륜과 노련미가 쌓였다'고 말할 정도로 여유있는 모습을 보였다.

'포스트 손연재' 라고 불리지만 '연재언니보다 유연성 만큼은 자신있어요'라고 자랑할 만큼 당당한 모습을 보이기도 하며 파리 올림픽 예비 메달리스트의 면모를 보여주었다. 서고은은 문정초 2학년 때 리듬체로를 접하게 된 후 우크라이나와 키르기스스탄으로 4년간의 유학길에 올랐다. 귀국 후 2013년 전국 소년체육대회에서 개인 종합 1위에 오르며 본인의 존재감을 알리기 시작했다.

서고은은 매일 8시간 이상 개인훈련을 하며 2024 파리 올림픽 메달을 노리고 있으며 '포스트000' 등 누군가의 뒤를 잇는 수식어보다 고유 명사인 리듬체조 '서고은' 선수로 기억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서고은 선수는 현재 한국체대 2학년에 재학중이며 2018 자카르타 아시아경기 단체전 동메달, 2018 리듬체조 아시안컵 개인종합 2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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