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은 가볍게, 준비는 무겁게 시작해야 하는 '등산' 주의할 점!
상태바
마음은 가볍게, 준비는 무겁게 시작해야 하는 '등산' 주의할 점!
  • 오수정
  • 승인 2021.08.20 19:47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등산할 때 꼭 챙겨야 할 세가지!
출처=게티이미지뱅크
출처=게티이미지뱅크

무더웠던 여름이 희미해지고 시원한 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이 때, 등산을 즐기고자 산을 오르는 여행객이 늘고 있다. 집에서 가까운 뒷산부터 산세가 험하고 여정이 긴 지리산, 설악산 까지, 산 타는 재미에 빠지면 매 주 산으로 나가게 될 것이다.

출처=게티이미지뱅크
출처=게티이미지뱅크

등산은 체력이 약하고 경험이 별로 없는 초보자도 쉽게 접할 수 있는 운동이므로 가볍게 산책삼아 산을 오르고자 하는 사람들은 전문적이고 고가의 등산장비를 모두 준비할 필요는 없다. 하지만 걷기만 하면 된다고 쉽게 산을 오르다가는 부상을 당하거나 위험한 상황을 맞닥뜨릴 수 있으므로 초보 등산객일 수록 미리 등산 시 유의 사항을 충분히 숙지하고 가장 기본적이고 필수적인 준비물을 챙기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출처=게티이미지뱅크
출처=게티이미지뱅크

등산은 오르는 것보다 내려올 때 더 주의해야 되는 운동이기도 하다. 체중 등의 하중으로 무릎 관절이나 발목에 무리가 가기 쉬우며 이 때문에 오래 내리막길을 걷다 보면 두통이 생길 수 있다. 경사가 심할수록 하산 속도를 늦추고 신발 끈을 단단히 묶고 발을 디딜 때 가볍게 착지하여 무릎과 발목에 더 큰 무리가 가지 않도록 한다. 

출처=게티이미지뱅크
출처=게티이미지뱅크

날이 더울 때 민소매나 반팔, 슬리퍼 등을 신고 등산을 오르는 이들이 가끔 있다. 이러한 복장은 등산로가 잘 정비되어 있는 도심 속 등산로에서는 큰 문제가 되지 않겠지만 산세가 험하거나 날카로운 바위나 나뭇가지가 무성한 곳은 부상을 입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또한 슬리퍼는 미끄러운 부분이 곳곳에 있는 등산에 적합하지 않으므로 도톰한 양말과 등산화, 최소한 밑 창이 튼튼하고 내 발에 잘 맞는 사이즈의 산을 오르기에 적합한 '운동화'를 반드시 신고 올라야 한다.

출처=게티이미지뱅크
출처=게티이미지뱅크

등산에 또 한가지 필수적인 준비물은 바로 '물'이다. 요즘과 같이 날이 더울 때는 최소 2리터 생수를 얼려 지참하거나 이온음료 등을 준비하여 산을 오르는 틈틈히 수분보충을 해 주어 탈수현상을 방지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수분 보충용 오이 등의 음식은 더운 날씨에 변질될 수 있으므로 여분의 생수통을 필수로 준비한다.

출처=게티이미지뱅크
출처=게티이미지뱅크

등산을 하는 중간 혈당이 갑자기 떨어질 수 있으므로 초콜렛이나 쿠키 등 고열량의 '간식' 역시 등산 필수 준비물이다. 특히 가을과 겨울등산이나 코스가 긴 등산을 앞두고 영양보충 용 간식을 꼭 배낭에 챙겨놔야 한다. 갑작스러운 사고가 발생하거나 체력을 보충하기 위해 무게가 가볍고 쉽게 상하지 않는 초콜렛 등이 적당하다.

이 외에도 본인의 체력에서 무리하지 않는 등산 코스를 준비하고 등산 시 체력의 3할은 항상 비축해 두어야 한다. 산행은 가급적 일찍 시작하여 해가 지기 1~2시간 전에 하산하도록 한다. 또한 일행이 있을 경우 가장 약한 사람을 기준으로 산행하고 여러번 오른 등산로일지라도 지도를 틈틈히 확인하며 산행길을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하다.

 

SNS에서도 응원해주세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