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스포츠 종목 보치아, 골볼을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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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스포츠 종목 보치아, 골볼을 아시나요??
  • 김소라
  • 승인 2021.08.24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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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패럴림픽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24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13일간 열전이 벌어진다.
인간의 한계를 향해 끊임없이 도전하는 장애인 스포츠 스타들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패럴림픽 경기종목은 22개다. 
수영이나 탁구, 양궁, 사격 등과 같이 익숙한 종목도 있지만, 특별한 종목도 있다.
바로 보치아와 골볼이다.

사진 = 도쿄패럴림픽 공식홈
사진 = 도쿄패럴림픽 공식홈

보치아는 1988 서울올림픽부터 2016 리우올림픽까지 8개 대회에서 연속해 금메달을 따낸 종목이다.
'공'이라는 뜻의 이탈리아어로 뇌성마비 장애인들을 위해 만들어진 스포츠다.
보치아는 컬링과 볼링을 섞어놓은 듯한 경기다.
처음 한 선수가 '잭'이라는 흰 공을 던지는데, 이 흰 공은 '표적구' 역할을 하며, 이어 던지는 공을 표적구에 가장 가깝게 던지는 경기다. 
한 번도 흰 공에 가까이 던지지 못하면, 공을 모두 연속으로 던질 수 있고, 점수는 이긴 선수가 1점을 획득하고, 상대가 표적구에 가장 가까이 던진 공보다 표적구에 가깝게 던진 공의 개수만큼 추가 점수를 얻게 된다.
1엔드에서 최대 6점을 얻을 수 있다.

 

사진=도쿄패럴림픽 공식홈
사진=도쿄패럴림픽 공식홈

골볼은 시각장애인을 위한 구기 스포츠로, 1980 아른험 패럴림픽에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길이 18m, 폭 9m의 경기장에서 진행이 되는데, 한팀에 3명씩 두 팀이 경기를 치른다. 
각 팀은 선수를 최대 6명까지 보유할 수 있고, 교체는 4번 가능하다.
양 팀은 경기장 반대편에 있는 9m 너비의 골대를 향해 소리 나는 공을 굴려 골라인으로 넘어가면 득점으로 인정이 된다. 
시각장애인을 위해 만들어진 만큼 선수 모두 눈을 가리기 위해 아이 패치, 고글을 착용한다. 
보청기 착용은 반칙이며, 관중들도 경기 도중에는 소리를 낼 수 없다. 
이번 도쿄 패럴림픽에서 대한민국 대표팀선수들이 보치아와 골볼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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