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하계 올림픽 모두 출전 가능한 종목이 있다? 대한산악연맹(KAF) 창립 60주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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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하계 올림픽 모두 출전 가능한 종목이 있다? 대한산악연맹(KAF) 창립 60주년
  • 오수정
  • 승인 2021.08.24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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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하계 올림픽 종목 동시 보유 유일한 단체, 하게-스포츠클라이밍, 동계-산악스키
출처=대한산악연맹
출처=대한산악연맹

대한산악연맹은 1962년 산악운동을 범 국민운동으로 발전시켜 국민 건강과 체력을 도모하고자 창립된 단체이다. 전국 17개 시도 연맹, 200여개 시·군·구 지부, 2개의 해외지부(재미연맹, 재중연맹), 5개 해외연락사무소(네팔 카트만두, 아르헨티나 안데스, 알래스카 맥킨리, 프랑스 샤모니) 등에 1만여개의 단위 산악회의 150만여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대한산악연맹은 국내의 각종 산악활동을 지원하고 등반기술 보급등의 생활체육 및 등반 관련교육사업을 전개하고 있기도 하다. 

대한산악연맹 심볼마크는 당시 이사였던 배석규 선생이 도안한 것으로 산을 상징하는 삼각 모양을 A로 표현하고 그 밑에 K와 F를 넣어 대한산악연맹(KOREA ALPINE FEDREATION)을 나타내고 있다. 감각형을 둘러싸고 있는 솜다리꽃(에델바이스)는 산악인의 기상과 서울특별시부터 부산특별시와 북한의 황해도, 평안도, 함경도 등 11개 시/도를 상징하며 남북통일을 기원하는 의미를 내품고 있다.

올해로 창립 60주년을 맞은 대한산악연맹은 더 뜻깊은 해를 보내고 있다. 이번 하계 2020 도쿄 올림픽에서 스포츠 클라이밍이 첫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면서 우리나라 대표선수 서채현과 천종원이 출전하여 큰 활약을 보여주었다.

대한산악연맹은 하계와 동계 올림픽에 모두 공식 종목을 보유하고 있는 유일한 체육단체로 동계 올림픽 종목으로는 산악스키가 있다. 산악스키는 아시안컵 대회를 12회 개최하기도 했지만 지난 해 코로나로 인해 잠정 중단되었다.

이번 하계 올림픽 때 스포츠 클라이밍을 대중들에게 인식시키며 올림픽이 끝난 후에도 개인 취미 운동 종목으로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또한 2026 동계 올림픽 까지 출전 선수들의 경쟁력과 실력향상을 위해 각종 대회 활성화 및 전용 훈련장 유치 등 대한산악연맹의 활동은 더욱 바빠질 전망이다.

현재 대한산악연맹 회장을 맡고 있는 손중호 회장은 "각종 대회를 더 활성화하고 전용 훈련장 유치, 해외 선수들과의 기술 교류 등 체계적 지원을 해나갈 것" 이라 대한산악연맹의 발전을 위한 노력과 수고를 아끼지 않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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