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메달이 벗겨져요' 도쿄 올림픽 부실함이 또? 中 선수 메달이 '허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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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메달이 벗겨져요' 도쿄 올림픽 부실함이 또? 中 선수 메달이 '허접'하다
  • 정창일
  • 승인 2021.08.25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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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금메달리스트 메달 닦다 벗겨진 사진 기재

'메달을 닦는데 금이 점점 벗겨져요' 

이번 2020 도쿄올림픽 트램펄린 여자 금메달리스트인 중국의 주쉐잉 선수가 본인 웨이보에 표면이 벗겨진 메달사진을 올렸다. 선수가 올린 사진들에는 점점 벗겨진 크기가 커진 메달의 사진이 올라왔다.

중국 선수가 본인 웨이보에 올린 금메달 사진

주쉐잉 선수는 본인이 일부러 긁은것이 아니고 얼룩진 부분을 닦다 보니 점점 벗겨지는 것이라 밝히며 얼룩을 문지를수록 긁힘 정도가 더 커졌다고 말했다. 

이를 본 중국 네티즌들은 '일본의 정성이 저것인가', '그만 긁어라' 등등의 반응을 보이며 일본의 올림픽 준비에 대해 비판했다.

일본은 올림픽을 개최하기로 결정된 후 2017~2019년 동안 '2020 메달 프로젝스'라는 이름의 메달 제작을 위한 국민들의 기부참여 캠페인을 벌였다. 환경보호라는 명목으로 국민들이 기부한 전자제품을 모아 올림픽 수여용 메달을 재활용 제작한 것인데 이를 두고 한 중국 네티즌은 “아마도 분해할 수 있는 금일 것이다”라고 했고, 다른 네티즌은 동조하며 “일본식 환경 보호”라며 비꼬는 듯한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주쉐잉 선수의 메달 품질 불량에 대해 이번 올림픽 메달을 주조한 일본 조폐국은 '아직까지 메달이 벗겨진 사례는 보고받은 바가 없다.'고 밝혔으며 추가 조사를 진행 할 계획임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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