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의 인기를 불러온 골프선수 타이거 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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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의 인기를 불러온 골프선수 타이거 우즈
  • 강수정 기자
  • 승인 2021.08.29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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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역사상 최고의 선수라 불리는 타이거 우즈. 특정 계층에게 한정되어 있던 골프의 인기를 전 세대, 세계로 파급시킨 인물이라 할 수 있다.

데뷔 초 얼핏 생긴 것만 봐서 흑인으로 보여서 인종 차별을 당한 만큼 그는 “나는 흑인 골퍼가 아니라 그냥 최고의 프로 골퍼가 되고 싶다”라는 말까지 하기도 했다.

어린 시절부터 골프 실력이 남달랐던 만큼 아버지의 손에 이끌려 골프를 시작한 타이거는 본능적으로 칩 샷과 퍼트를 보여주면서 대회를 나가게 되는데 1991년 미국 주니어 아마추어 3연패, 1994년 US 아마추어 3연패라는 금자탑을 남긴 후 1996년 여름 나이키와 계약을 맺고 프로로 전향하게 된다. 

계약을 맺은 당시 프로 필드의 잔디도 밟지 않았다는 것만으로도 야유를 받기도 했고 시샘과 환호가 섞였기에 타이거 우즈는 기대와 불안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그 후 메이저 대회 15승, PGA Tour에서만 82승을 거두면서 완벽히 투어를 지배했고 슈퍼스타 탄생과 더불어 PGA 투어 자체의 몸집도 커지면서 7천 달러가 되지 않은 상금액을 1억 6천5백만 달러의 상금 규모로 만들어냈다.

타이거 우즈의 골프 플레이 스타일도 많은 화제가 되었는데 장타로 필드를 장악할 수 있음을 보여준 최고의 골퍼이기도 하지만 드라이버샷은 무릎 부상 이후 점점 더 불안해졌고 타이거 우즈의 단점이라고도 할 수 있다.

하지만 수많은 경기에서 우승을 하면서 통산 PGA투어 82승으로 많은 돈을 벌게 되었고 세계 골프 역사상 가장 성공한 골퍼로 아직까지 매년 엄청난 수익을 올리는 스포츠 재벌에 가깝다.

타이거우즈가 주최하는 이벤트 대회 히어로 월드 챌린지는 2000년부터 시작이 되었는데 이번년에도 어김없이 오는 12월 3일부터 나흘동안 바하나 올버니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릴예정이다. 하지만 지난 2월 자동차 사고로 중상을 입고 재활 중인 우즈는 정확한 출전 여부를 언급하지 않으면서 그의 재기 여부에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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