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에게 판정패 당한 우들리 "다시 싸워야한다" 판정 불만. 문신약속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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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에게 판정패 당한 우들리 "다시 싸워야한다" 판정 불만. 문신약속은?
  • 민진아 기자
  • 승인 2021.08.31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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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UFC 웰터급 챔피언 타이론 우들리는 2천만 유튜버 제이크 폴과의 복싱 경기에서 판정패했다.

이로써 제이크 폴은 4전 4승, 커리어 무패 기록을 이어간다.

우들리는 앞서 이번 시합에서 질 경우 'I LOVE YOU' 문신을 새긴다고 공약을 했다. 우들리는 패하면서 공약대로라면  'I LOVE YOU' 문신을 새기는 약속을 지켜야 한다.

 

사진 : 전 UFC 웰터급 챔피언 타이론 우들리
사진 : 전 UFC 웰터급 챔피언 타이론 우들리

 

30일(한국시간) 우들리는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로켓 모트게이지 필드하우스에서 벌어진 제이크 폴과의 8라운드 복싱 경기를 펼쳤다.

초반에는 폴이 앞서 나갔지만 중반에는 우들리가 경기를 주도했다. 다소 소극적으로 경기를 시작하면서 우들리는 초반 3라운드를 잃었다. 4,5라운드는 우들리가 우세했다. 적극적인 공격으로 전략을 바꾼 우들리에게 세명의 심판 모두 우들리에게 점수를 주었다.

후반에 싸움의 승패가 가려졌다. 폴은 특유의 날까로운 잽과 클린치가 빛을 발해 8라운드 종료 후 2-1 스플릿 판성승을 따냈다.

폴은 "우들리는 힘든 상태였다. 그는 수년 동안 싸워왔고 나는 아직 이 일에 익숙하지 않다. 타이론에게 경의를 표한다"고 전했다. 이어 폴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Who's next?" 글을 남겼고 다음 경기 상대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2016년 로비 라울러를 꺾고 UFC 웰터급 챔피언이 된 뒤 4차 방어전까지 성공했지만 최근 몇 년간은 부진한 성적을 면치 못했다. 그가 다리와 몸통 등을 사용하지 않고 오직 주먹만 쓴 복싱 경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경기를 마친 우들리는 "제이크는 훌륭한 상대다. 내가 이긴 기분이다. 한 심판이 나에게 두 라운드만 주었다는 건 웃기는 일이다. 다시 싸워야 한다"고 말했다.

우들리는 문신 관련 질문에는 "일단 실행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언제, 어떻게 할지는 묵묵부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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