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UFC 미들급 챔피언 비스핑 "폴, 한판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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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UFC 미들급 챔피언 비스핑 "폴, 한판붙자"
  • 민진아 기자
  • 승인 2021.08.31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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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T스포츠] UFC 미들급 전 챔피언 마이클 비스핑이 우들리와 복싱 경기서 판정승 거둔 제이크 폴과 한판 붙겠다고 밝혔다.

비스핑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폴과 우들리의 경기를 봤다. 사람들이 그에게 열광하고 있다. 꽤 즐거운 이벤트였다. 그걸 보고 폴과 함께 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만일 붙게 된다면 '가장 쉬운 스파링 세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비스핑은 "대전료가 많으면 못할게 없다'고 하면서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사진 : UFC
사진 : UFC

 

하지만 UFC 전 웰터급 챔피언 타이론 우들리를 판정승으로 이긴 폴은 다음 상대 파이터로 맥그리거를 지목했다.

그러면서 비스핑의 도발에는 묵묵부답이다. 이 상황을 지켜보는 전문가들은 폴이 비스핑과의 싸움을 피하는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금까지 폴은 4차례 복싱 경기를 치르면서 본인보다 훤씬 나이가 많고 체격이 작은 파이터들과 싸웠다. 폴은 라이트 헤비급 수준이지만 우들리나 아스칼렌 두 파이터는 웰터급이다. 최고 10kg의 무게 차이가 나기 때문에 폴이 그만큼 상대하기 쉬웠다.

하지만 UFC 미들급 전 챔피언 비스핑은 다르다. 폴과의 나이 차이가 18세정도 나지만 체격 조건은 비교할 수 없다.

비스핑은 은퇴 후 4년이 지났지만 꾸준한 해설자로 활동하면서 감을 잃지 않았고 기본적으로 체력이 강하다. 뿐만 아니라 풋워크와 짧은 타격이 좋아 복싱 바탕위에서 격투기를 했다.

폴 입장에서는 결코 쉽지 않은 상대이고 전문가들은 '영리한 폴'이라면 가능하면 피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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