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스포츠]도쿄 패럴림픽 로드 레이스 챔피언 벤 왓슨, 사무직이 금메달리스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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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스포츠]도쿄 패럴림픽 로드 레이스 챔피언 벤 왓슨, 사무직이 금메달리스트로
  • 오수정 기자
  • 승인 2021.08.31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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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 레이스 35분 00초 82를 기록하며 금메달 획득

 

메달을 축하하는 조지 피스굿과 벤 왓슨
메달을 축하하는 동료 선수 조지 피스굿과 챔피언 벤 왓슨

벤 왓슨은 5년 전인 2016 리우 패럴림픽이 열리는 동안 공인 측량사로 사무직의 평범한 직장생활을 하고 있었다. 그는 우연한 기회로 자신의 재능을 발견하고 2020 도쿄 패럴림픽에 출전하게 되었다.

올림픽 첫 경기(목요일 로드 레이스 출전)에서 그는 35분 00초 82를 기록했는데, 이는 독일 선수인 은메달리스트 슈테펜 와리아스보다 56.59초나 빨랐다. 왓슨은 미디어와의 인터뷰에서  "정말 믿기지 않는다. 나는 월드컵이나 세계 선수권 대회에서 타임 트라이얼에서 우승한 적이 없다. 나는 항상 들러리였기 때문에 큰 사람이 우승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패럴림픽 챔피언,우리가 이 길을 온 이래로 어떤말을 할 수 없이 그저 놀랍다. 2016년에 93kg의 사무직에서 일하던 평범한 사람이 이제 2021 패럴림픽 챔피언이다."라고 그의 인생 변화에 대한 감동을 고스란히 전달했다.

이어 그는 "2016년 초에 술 마시고 파티를 하다가 지금 여기 있다"며 "원하는 바가 있다면 가지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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