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꿀팁] 성큼 다가온 가을, 여름 옷 정리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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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꿀팁] 성큼 다가온 가을, 여름 옷 정리하는 법
  • 민진아 기자
  • 승인 2021.09.01 0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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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웠던 여름이 지나가고 9월이 되니 제법 바람이 선선하다.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으로 긴팔을 걸치지 않으면 서늘할 정도다. 이 시기에는 여름 옷 정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주부들은 옷 정리해야 하는 시기이다. 옷이 상하지 않게끔 효율적으로 여름옷 정리할 수 있는 팁을 소개한다. 특히 여름 옷은 소재가 얇고 변색되기 쉽기 때문에 꼼꼼한 관리가 필요하다.

◆ 기능성 의류, 손상되지 않게 보관

냉감 소재를 세탁할 때는 소재 자체의 기능이 원단 표면에 얇게 막을 입힌 기능성 부분이 상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고열을 가하거나 심한 마찰, 강한 화학약품을 사용하게 되면 섬유 조직에 변화가 생길 수 있고, 기능 저하의 우려가 있다.

단독 세탁을 권장하는 이유는 이염을 막기 위해서이다. 30도 미지근한 물에 울샴푸 등 중성세제를 사용하여 손 세탁하는 것을 권한다. 옷감을 비벼서 빨게 되면 섬유 표면에 처리된 기능성이 벗겨질 수 있기 때문에 조물조물 살살 다루는 것이 좋다.

땀이나 이염에 의해 목, 겨두랑이 부분에 누런 얼룩이 생기는 '황변현상'으로 변했다고 해도 표백제 사용이나 삶는 것은 피해야 한다. 삶을 경우 옷감이 쪼그라들 수 있고, 일반 세제나 표백제에 포함된 표백 성분 역시 소재의 기능을 저하시킬 수 있다.

◆ 변색 제거위해 바로 세탁

목덜미, 겨드랑이 등이 땀으로 인해 변색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발견 즉시 세탁하는 것이 좋다. 겨울 패딩의 경우 기능 저하의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세탁을 삼가하는걸 권하지만, 여름철 섬유에 묻은 땀이나 선블럭은 즉시 세탁해야 한다.

집에서 황변을 제거할 때는 찬물세탁보다는 50도 이상의 따뜻한 물을 사용하여 세탁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특히 과탄산소다(표백제)를 풀어준 물에 오염된 옷을 20~30분정도 담군 뒤, 세탁하면 얼굴 제거에 효과적이다. 황변이 심한 부분은 세탁기에 돌리기 전에 조물조물 문질러 주는 것이 좋다.

과탄산나트륨은 물의 온도가 높을 수록 표백효과가 좋으므로 50도 이상의 뜨거운 물을 사용하는 것을 권한다. 하지만 높은 온도로 인해 옷감이 수축될 수 있기 때문에 세탁 전 의류 라벨을 확인 후 물 온도와 적정 시간을 체크해야한다.

◆ 여름 얇은 니트는 옷걸이 활용

니트는 신문지나 한지를 함께 돌돌 말거나 접어서 수납하는 것이 기본이다. 접어서 보관하면 구김이 심해진다. 특히 얇은 소재 니트라면 더욱 심하다. 니트는 늘어지지 않게 옷걸이를 활용하여 걸어놓는 것을 권한다. 니트의 겨드랑이 부분을 맞대어 반으로 접는다. 겨드랑이 부분을 중심으로 몸통 쪽과 소매쪽으로 나뉘게 된다.

 

겨드랑이 부분을 옷걸이 목쪽으로 둔 뒤, 갈라진 소매와 몸통을 옷걸이 어깨에 걸치듯 건다.

◆ 수납장 보관은 90% 만

서랍장에 의류 보관할 때에는 옷을 눕혀서 층층이 쌓는 경우가 많다. 이때 많은 양의 옷을 촘촘하게 넣지 않아야 한다. 옷을 빼다가 옆, 아래 옷들이 같이 딸려 나올 수 있고, 아래 깔린 내용물을 확인하려다가 서랍장 속이 엉망이 될 수 있다. 충분한 공간을 남겨둬야 서랍장 안을 깔끔하게 정리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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