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스포츠] 코로나로 실내운동시설 이용이 어려워짐에 따라 각자 이용하기 편한 공간에서 운동하는 영상들을 올리는 일이 잦아지고 있다. 개인 sns나 유투브 등을 통해 홈트 영상을 보다 보면 귀여운 방해꾼들의 모습을 찾을 수 있는데 보는이들의 입가에 미소를 절로 짓게 만드는 이 귀여운 존재들은 누구일까?
버핏 동작을 하는 주인의 몸동작을 따라하는 강아지의 모습. 마무리 점프까지 확실하게 따라하는 강아지의 귀여운 모습. 운동을 하는 주인들도 입가에 미소가 떠나지 않는다. 따라하는 강아지의 귀여움에 홀리다 보면 버핏 동작 100번은 거뜬할 듯 하다.
주인 옆에서 운동을 방해하는 강아지의 영상은 'crossfitmilescity'라는 한 체육관의sns 계정을 통해 소개되었다. 벤치프레스를 하는 주인의 얼굴에 자신의 얼굴을 비비며 주인을 향한 애정을 거침없이 쏟아붓고 있는데 작년에 올라온 이 영상은 해외 스포츠 방송에 방영될 정도로 화제와 인기를 끌었다. 강아지를 귀여워하는 반응이 넘치자 계정 주인은 강아지의 이름이 '테오'이며 골든리트리버임을 알려주기도 했다.
이 외에도 운동을 하는 주인들의 모습을 곧잘 따라하거나 방해하는 강아지들의 영상은 꾸준히 화제가 되고 있다. 워킹런지를 하는 강아지의 모습은 한쪽만 굽히지 못하고 두 다리를 어정쩡하게 굽히며 따라하는 귀여운 모습으로 많은 인기를 끌기도 했다.
이렇게 운동하고 있는 주인을 귀찮게 하거나 따라하는 등의 모습들은 강아지가 주인을 진정으로 좋아하고 주인과 강아지의 친밀한 유대관계가 있어야 나올 수 있는 모습들이다. 반려동물과 함께 생활하는 인구수가 증가함에 따라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모습이 컨텐츠로 자리잡는 것이 일상화 되어가고 있다.
17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2019년 기준 국내 반려동물과 함께 사는 가구 비중은 26.4%로 집계됐다. 9년 전인 2010년(17.4%)보다 9.0%포인트 증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