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의림지 아찔한 ' 용추폭포 유리전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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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의림지 아찔한 ' 용추폭포 유리전망대'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1.09.03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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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제천관광홈페이지
사진 = 제천관광홈페이지

[FT스포츠] 

푹푹 찌던 날씨가 한풀 꺾여 시원한 가을에 입구에 들어섰다.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는 길목에서 걷기 좋은 제천시 의림지를 소개한다.

제천 의림지(명승 20호)에는 2020년 8월 일반에 개방한 용추폭포 유리전망대가 있다.
마치 폭포 위에 서 있는 듯한 짜릿함이 있어 개방한 이후 이곳을 찾는 발길이 늘어나고 있다.

의림지는 역사가 깊은 저수지다.
유리전망대에 가기 위해서는 용추폭포를 먼저 찾아야 하는데, 제천시 캐릭터 박달신선과 금봉선녀가 앞에 있는 의림지 관광안내소에서 시계 반대 방향으로 돌다 보면, 용추폭포를 만날 수 있다. 

용추폭포 유리전망대는 발아래 시원하게 쏟아져 내리는 물을 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전망대 바닥은 투명유리와 불투명 유리가 섞여 있는데, 철제 기둥에 설치된 센서를 지나면 불투명한 유리가 투명하게 바뀌면서 발아래로 떨어지는 폭포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보통 아래에서 떨어지는 폭포수를 보는 것이 일반적이기 때문에 폭포 위에서 시원하게 떨어지는 물줄기를 보는 것이 매우 이색적이다.

용추폭포라는 이름은 이무기가 용이 되어 승천하지 못하고, 터져 죽어 만들어진 곳이라는 전설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일부 주민은 아직도 용추폭포를 '용 터지기'라고 부르는 이유도 그 때문이다.
과거에는 용추폭포 아래 용 모양의 바위가 있었다고 하나, 지금은 오랜 풍파 작용으로 사라져 볼 수 없다. 
약 30M 높이에서 쏟아지는 물줄기가 장관이다.
밤에는 7가지 색으로 변하는 조명이 비춰 더욱 아름다운 모습으로 변한다. 
야간 조명은 오후 10시까지 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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