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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17일부터 23일 추석 연휴, 4단계 지역의 가족 모임을 3단계의 사적 모임 기준을 적용해 접종 완료자를 포함한 최대 8인까지 모임을 허용한다고 밝혔다.
이미 지난 두 차례 명절에 고향 방문 자제를 권고한 상황이기 때문에 방역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는 것이 정부 입장이다.
정부의 권고사항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예방접종 완료 또는 진단검사 후 최소인원(소규모)으로 고향 방문을 권고했고, 고령의 부모님이 백신을 미접종했을 경우에는 방문을 자제해달라고 강조했다.
또한 비대면으로 안부를 전하고, 온라인으로 차례를 지내도록 권고했으며, 소규모로 가정 내에서 차례를 지내 달라고 당부의 말을 잊지 않았다.
사회적 거리 두기 4단계인 지역에서는 일시적으로 가족 모임을 3단계의 사적 모임 기준을 적용하기로 했다.
1차 접종자 또는 미접종자는 4인까지 포함하며, 예방접종 완료자를 포함할 경우 8인까지 가정 내에서 가족 모임이 가능하다.
8명이라는 기준은 영유아를 포함한 기준이기 때문에, 그리 여유로운 숫자는 아니다.
이번 추석특별방역대책의 적용 기간은 추석 연휴를 포함한 9월 17일부터 23일 1주간 적용되며, 4단계 지역의 다중이용시설은 적용되지 않고, 가정 내 모임만 허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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