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계적 일상회복 '위드 코로나'를 위한 스텝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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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계적 일상회복 '위드 코로나'를 위한 스텝인가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1.09.06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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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스포츠] 청와대가 오늘(6일)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요구인 '위드 코로나' 시행에 대해 단계적으로 일상을 회복하는 '단계적 일상 회복'으로 방향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 

'위드 코로나'란 확진자 억제보다 위중증 환자 관리에 집중하는 방역 체계로, 꼭 필요한 방역 수칙을 지키면서 코로나 19 이전의 일상을 상당 부분 회복하는 것을 말한다.

'위드 코로나'의 모델이 되는 영국의 경우 방역을 전폭적으로 완화한 뒤 하루 2~3만 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사망자가 100명 내외로 나오고 있어 일시적인 완화 후 발생할 사태에 대해서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 반장은 오늘(6일) 브리핑에서 '단계적 일상 회복은 백신 접종을 확대하고 입원, 중증화, 사망률이 떨어지는 시점부터 점진적으로 단계적으로 전환돼야 할 것'이라며, '일시에 거리 두기를 대폭 완화되거나 없어지는 일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코로나 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기준 인구 대비 접종률은 1차 접종이 58.4%, 접종 완료가 34.6%다.
집단면역이 생기려면 18세 이상 성인 기준 70%가 접종이 되어야 하는데, 백신 접종률이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올라가고 있는 만큼, '위드 코로나'가 10월에는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이 되었지만,정부에서는 영국의 상황을 고려해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갈피를 잡은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 방역체계가 필요하다는 여론이 큰 목소리를 내는 가운데, 의료진들의 파업이 진행되고 있어 코로나 19에 대한 진료시스템을 다시 한번 전검하고, 의료붕괴가 되지 않도록 적절한 지원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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