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스포츠] 지난 3일 함서희(34)가 원 챔피언십(ONE Championship) 여성 아톰급 월드 그랑프리 8강전에서 아톰급 공식 랭킹 1위인 데니스 삼보앙가(24. 필리핀)과의 대결에서 판정승을 거두며 4강전에 진출했다.
그런데 경기 직후 해외 여론은 좋지 못했다.
함서희보다 데니스 삼보앙가가 판정승을 했야 했다며 도둑판정이라는 말까지 들어야 했다.
그러나 원챔피언십 경쟁위원회에서는 데니스 삼보앙가에 대한 함서희의 판정승 결과를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두 사람 모두 비등한 경기력을 보여줬고, 결과를 뒤집을만한 심각한 결점이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로써 함서희에게 판정패를 당한 삼보앙가는 원챔피언십 아톰급 그랑프리 4강전이 열리는 날 줄리 메자바르바를 상태로 대체자 매치를 치르게 된다.
원챔피언십 아톰급 그랑프리 4강전은 10월 말에 열리며, 아톰급 월드그랑프리 우승을 차지하게 될 경우 타이틀 도전권을 획득하여, 원챔피언십 아톰급 챔피언 안젤라 리(이승주, 25. 캐나다/미국)의 5차 방어전 상대로 나서게 된다.
4월 출산한 원챔피언십 아톰급 챔피언 안젤라 리는 산후조리 후 5차 방어전 준비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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