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세 복서, 앤더슨 실바, 전 UFC 챔피언 쯤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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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세 복서, 앤더슨 실바, 전 UFC 챔피언 쯤이야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1.09.12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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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앤더슨 실바 sns
사진 = 앤더슨 실바 sns

[FT스포츠] 만 46세의 복서 앤더슨 실바(브라질)는 여전히 건재했다.
실바는 1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세미놀 하드락 호텔에서 가진 8라운드 195파운드 계약 체중 경기에서 상대인 전 UFC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티토 오티즈(46. 미국)를 1라운드에서 KO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실바와 오티즈 모두 종합격투기 파이터 출신이지만, 복싱 대결에서는 오티즈는 실바에게 상대가 되지 않았다.
실바는 태권도, 무에타이 복싱 등을 한 타격 스타일의 파이터였으며, 오티즈는 레스링이 강한 그래플러였기 때문에 복싱에서 오티즈는 힘을 쓰지 못했다. 

실바는 1라운드에서 오티즈의 공격을 차분히 방어하다 오른손 카운터 훅을 넣으며 경기를 끝냈다.
오티즈는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을 정도로 그 위력은 대단했다. 

UFC에서 3연패의 실바를 재계약하지 않자, 많은 사람은 그의 은퇴를 짐작했다.
그런데 실바는 포기하지 않고 프로복싱으로 전향했다.
지난 6월 전 WBC 챔피언 훌리오 세라즐 차베스 주니어와 맞붙어 판정승을 얻어냈고, 이번 오티즈와의 경기는 프로복싱 2연승의 결과를 가져왔다.

실바는 만 49세까지 계속 경기를 이어가고 싶다 말했다.
2024년까지 어떤 모습으로 경기를 펼칠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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