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코비치, 캘린더 그랜드슬램 도전 실패 -충격적인 0-3 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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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코비치, 캘린더 그랜드슬램 도전 실패 -충격적인 0-3 완패
  • 민진아 기자
  • 승인 2021.09.13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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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스포츠] 노박 조코비치(랭킹1위)는 52년만의 대기록 도전에 실패했다.

조코비치는 13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US오픈 테니스 대회 남자 단식 결승서 세계 랭킹 2위 다닐 메드베데프(러시아)에 세트스코어 0-3 (4-6 4-6 4-6) 완패했다.

올해 열린 호주 오픈과 프랑스 오픈, 윔블던을 모두 휩쓴 조코비치는 한 해에 4대 메이저 대회를 모두 휩쓰는 ‘캘린더 그랜드슬램’에 도전했다. 남자 테니스 역사상 이와 같은 대기록은 1969년 로드 레이버(호주) 이후 아무도 달성하지 못한 기록이다.

메이저대회 최다 우승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갈 수 있는 기회를 놓친 조코비치는 메드베데프의 일방적인 경기 운영에 초반부터 흐름을 놓쳤다.

조코비치는 1세트부터 체력적 한계에 부딪혔고 그에 반해 메드베데프는 역동적인 기세로몰아 주도권을 잡았다. 결국 1세트를 내준 조코비치는 2세트, 3세트 모두 기회를 놓치고 결국 메드베데프는 조코비치를 꺽고 생애 첫 메이저대회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경기 내용 면에서도 메드베데프의 완승이었다. 지난 호주오픈 결승서 조코비치에 세트스코어 0-3으로 완패했던 복수까지 헤낸셈이다.

지난해 US오픈 도미니크 팀(6위, 오스트리아)가 현역 선수 20대 메이저 대회 남자 단식 우승을 거둔 이후 메드베데프가 두번째로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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