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컬링 국가대표 '팀킴' 국제대회 첫 출전에서 7전무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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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컬링 국가대표 '팀킴' 국제대회 첫 출전에서 7전무패
  • 오수정 기자
  • 승인 2021.09.14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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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킴’(강릉시청)이 2021~22시즌 처음 출전한 국제대회에서 7전 전승으로 우승

[FT스포츠] '팀킴'은 여전히 강했다. 강릉시청 소속이자 여성 컬링 국가대표팀인 '팀킴'이 2021~22시즌 국제대회에 첫 출전과 동시에 무패기록으로 우승했다. 팀 킴은 한국 시간으로 14일 캐나다에서 열린 컬링시리즈 '사빌 슛아웃' 결승전에서 캐나다 컬링팀 '워커'를 6-1로 이기며 우승을 차지했다.

스킵에 김은정, 서드 김경애, 세컨드 김초희, 리드 김선영, 후보 김영미 다섯명이 모인 팀킴은 스킵의 성을 따서 만드는 전통에 따라 '팀 킴'이라는 컬링팀 명으로 학창시절부터 이어온 끈끈한 우정을 바탕으로 환상적인 팀웍을 보여주고 있다.

팀 킴은 지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예선전부터 절묘한 샷으로 상대팀의 가드스톤을 제거하고 트리플 테이크 아웃을 선보이는 등 뛰어난 경기력을 보여주며 대중들에게 컬링의 매력과 재미를 알려주었다. 

이번 국제대회에서도 여전한 실력을 뽐내며 결승전 1엔드에서 2점을 선점하며 강세를 보여주었다. 3엔드에서 1점, 4엔드에서 스틸로 2점을 추가 획득하면서 승패의 확실한 기세를 잡은 팀 킴은 7엔드에서 상대편인 팀 워커의 기권을 받고 우승을 차지했다.

간만에 대회를 통해 모습을 보인것에 대해 임명섭 대표팀 코치는 “오랜만에 나선 국제대회에서 우승해서 기쁘다”며 “팀킴이 국내뿐 아니라 국제적으로 경쟁력 있는 팀인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으며 팀 킴의 스킵 김은정도 늦은시간까지 응원해준 대한민국 팬분들과 캐나다 현지 교민들에게 감사한다는 인사를 표했다.

팀 킴은 캐나다 셔우드파크에서 오는 18일부터 시작하는 ‘셔우드파크 여자컬링 클래식’에 출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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