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증상과 헷갈릴 수 있는 '알레르기 비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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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증상과 헷갈릴 수 있는 '알레르기 비염'
  • 민진아 기자
  • 승인 2021.09.15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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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스포츠]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부는 환절기를 맞아 어김없이 재채기와 콧물 증상이 보이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계절이 바뀌는 시기인 환절기에는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는 시기 또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가는 시기이다. 환절기에는 급격한 기온 변화로 신체가 적응하지 못하여 면역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여러가지 질환에 노출되기 쉽다.

계절이 바뀔때 마다 비염증상이 발생하고 코가 간질간질하다면 '알레르기 비염'을 의심해야 한다. 특히 알레르기 비염은 면역력이 약한 9세 이하 어린이들에게 제일 흔하게 나타난다.

▷ 알레르기 비염

알레르기 비염은 코에 있는 점막이 동물 털, 곰팡이, 집먼지 진드기 등 특정 물질에 과민 반응을 일으켜서 생기는 질환이다. 봄이나 가을 등 특정 계절에 나타난다. 대표적인 증상은 맑은 콧물, 재채기, 코막힘, 코 마려움 증이 주 증상으로 2가지 이상 증상이 있다면 의심할 수 있다. 콧물이나 재채기는 보통 아침에 일어나서 심해지고 오후에는 점점 나아진다.

이외에도 눈 주변 가려움, 냄새 못 맡음, 충혈 등 증상이 생길 수 있는 이는 코로나 19 감염증 증상과 비슷하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코로나 19 감염증상이 감기와 비슷하여 혼동하는 경우가 있지만 원인부터 다르기 때문에 신중해야 한다.
알레르기 비염은 감기와 달리 바이러스가 원인이 아니다. 재채기, 콧물 등 비슷한 증상이 보이지만 감기처럼 열이나 몸살을 동반하진 않는다.

▷ 알레르기 비염 예방법

알레르기 비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제일 먼저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원인을 찾아야 한다. 생활 주변 환경을 섬세하게 살펴보고 인스턴트 음식이나 화학조미료 역시 알레르기 비염을 악화시킬 수 있다.
요즘처럼 갑작스런 온도 변화에도 비염이 생길 수 있으니 외출 시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적절한 실내 온도와 습도를 유지해야 한다. 환절기 실내 적정 온도는 22~23도 내외, 적정 습도는 50~60% 이다.

외출 후 반드시 손을 30초이상 씻는 개인 위생 관리가 중요하다. 몸 속 수분 함량을 유지하기 위해서 물을 자주 마셔주고 적당한 운동과 규칙적인 식사로 면역력을 키우는 것 또한 예방법이다. 이는 알레르기 비염 뿐만 아니라 코로나19 감염증 예방에도 탁월한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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