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자리잡은 타투문화, 잉크가 체내에서 돌아다닌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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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자리잡은 타투문화, 잉크가 체내에서 돌아다닌다고?
  • 오수정 기자
  • 승인 2021.09.15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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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투잉크의 입자 체내 림프절로 모인다

[FT스포츠] 유명 스포츠 스타들이나 아이돌 뿐 아니라 일반인들에게도 패션과 같은 유행 아이템으로 자리잡은 타투 문화, 과연 건강에 영향이 없을까?타투는 몸에 한번 새기면 영구적으로 피부에 그림이 남기에 몸에 새기기 전 많은 고민을 하고 결정하는 것이 좋다.

또 최근 연구에 따르면 피부에 주입한 타투 잉크가 체내를 돌아다니는 것으로 밝혀졌다. 타투는 피부에 바늘로 구멍을 뚫어 잉크를 주입하기 때문에 이때 주입된 타투잉크의 입자가 체내로 침투하게 된다. 이때 잉크가 마이크로에서 나노단위로 입자의 크기가 작아지면서 체내에 계속 잔류하는 것이다.

유럽의 한 싱크로트론 방사광가속기연구소 연구원이 이끄는 유럽 공동 연구진은 피부에 투입된 타투잉크 크기의 입자가 작아지며 체내를 돌아다니는 사실을 ‘사이언틱 리포츠(Scientific Reports)’ 에 발표하기도 했다.

문신에 쓰이는 잉크에는 체내 분해가 가능한 유기물성분과 색을 내는 무기물 성분이 섞여있는데 무기물 성분으로 니켈이나 크롬, 망간과 같은 금속성분이 포함되어있으며 색이 일정하게 유지되도록 이산화티타늄을 넣기도 한다. 이 이산화티타늄의 움직임을 추적하며 잉크의 이동을 측정할 수 있는데 연구 결과 잉크는 피부에 머무르지 않고 신체의 다른부분으로 이동했다. 

특히 우리 몸의 면역력을 담당하는 기관인 림프절에 가장 많이 모여있었으며 심지어 림프절이 문신의 잉크색으로 변하는 것도 관찰할 수 있었다. 버나드 헤세 연구원은 “몸에 들어온 이물질을 제거하기 위해 체내로 끌어들이는 것은 자연스러운 반응”이라며 이 과정을 통해 문신 잉크가 입자 형태로 체내로 들어갔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연구진은 체내에 들어온 잉크의 입자가 림프절 착색 이외에 다른 부작용은 없는지 추가로 연구할 예정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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