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스포츠] 운동은 사람들에게 육체적으로는 물론 정서적 건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하지만 건강을 위해 열심히 운동한 후 느껴지는 메스꺼움. 메스꺼운 증상은 운동 후에 나타나기도 하고 운동을 하는 도중에 생기기도 한다.
운동 후 속이 메스꺼운 증상이 나타나는 데는 다양한 원인이 있다. 오늘은 그 원인과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겠다.
탈수 증세가 있을 경우
오랜 시간 운동을 하거나 고강도로 운동을 할 경우, 혹은 날이 더울 때 운동을 하면 땀이 많이 날 수 있다.
땀을 흘리면 체액과 무기염이 함께 손실된다. 혈액은 대부분 수분으로 구성되어 있어, 체액과 무기염을 잃으면 혈압이 떨어진다. 이렇게 되면 메스꺼움과 현기증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땀을 흘리면 흘린 양만큼 수분과 염분을 보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특히 혈압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게 도와주는 음료나 물을 마시면 좋다.
음료나 물을 마실 때는 한 번에 많이 마시기보다 자주 조금씩 마시는 것이 중요하다. 수분 보충은 운동 전, 운동 중, 운동 후에도 계속해서 해줘야 한다.
과한 수분보충을 했을 경우
앞서 말했듯이 운동을 하면서 적절한 수분을 유지하는 것은 중요하다. 하지만 과도한 수분 보충은 오히려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
적절한 수준의 수분과 무기염은 혈압 수치를 올바르게 유지하고 신체 기관이 제대로 기능하게 하는 데 필요하다. 그중 혈압 조절에 가장 중요한 물질은 바로 나트륨이다.
하지만 물을 지나치게 많이 마시면 체액의 양이 많아져 체내에 존재하는 염분이 더 희석되어 농도가 낮아진다. 나트륨 농도가 정상보다 낮으면 메스꺼움을 비롯한 불편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음식 소화가 덜 됐을 경우
우리가 음식을 먹으면 우리 몸은 음식물을 소화하는 데 많은 에너지를 사용한다. 특히 지방과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을 소화하려면 더 큰 에너지가 필요하다.
이렇게 음식물을 소화하려면 혈액의 상당 부분을 순환계에서 위장으로 향하도록 하여 위장의 기능을 최대로 끌어올린다.
운동을 할 때도 근육을 움직이면서 힘을 발휘하는 데 많은 산소가 필요하므로, 우리 몸은 많은 양의 에너지를 요구한다.
과식하고 나서 바로 운동을 하는 경우 소화에 필요한 혈액이 소화관에 제대로 전달되지 않기 때문에 이러한 경우에도 메스꺼운 증상과 구토 증세가 나타날 수 있다.
이런 문제를 예방하려면 운동을 하기 2~3시간 전부터 지방이 많은 음식을 피하고 과식을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