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갑자기 발생한 '응급'상황별 대처법 알아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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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갑자기 발생한 '응급'상황별 대처법 알아두자
  • 오수정 기자
  • 승인 2021.09.18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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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하고 안전한 명절 보내기
추석응급상황대처법

[FT스포츠]민족 대명절인 추석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더도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 하는 말이 있지만 매년 연휴마다 꼭 발생하는 응급 사고, 혹시 모르는 사고를 위해 연휴 동안 현명한 응급상황 대처법을 알아두는 것이 좋다.

차례를 지내는 추석, 명절 음식을 준비하는 과정에 쪼그려 앉거나 허리를 굽히는 등 장시간 무리한 부엌일로 허리나 무릎에 통증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책상다리를 하고 앉은 자세로 일하면 하요추와 하지 관절에 체중이 실려 무릎 관절이 욱신거리는 등 관절 통증이 생기기 쉬우니 되도록 의자를 활용하거나 자주 스트레칭으로 굳은 관절을 풀어주는 것이 좋다.

무리한 명절 음식 준비로 인한 관절통은 충분한 휴식과 따뜻한 목욕, 찜질 등으로 풀어주고 관절이 통증이 있다고 움직이지 않는 것은 오히려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통증 부위를 조금씩 움직이며 통증을 완화시켜주는 것이 좋다.

또 먕잘 음식에는 기름에 부치는 등 화기를 사용한 요리가 많으므로 요리 도중 화상을 입은 경우에는 화기를 빼는 것이 중요하다. 가벼운 화상인 경우 환부를 찬물에 담그거나 차가운물로 적신 수건으로 덮어주고 열손상을 입은 피부는 2시간 정도 열기가 지속되므로 찬물을 계속 뿌려 열이 오르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얼음은 피부에 강한 자극을 줄 수 있으므로 가급적이면 직접 얼음을 닿게 하는 것은 좋지 않으므로 피하는게 좋고 화상 상처를 그대로 노출할 경우 균에 감염될 수 있으므로 항생제가 들어간 연고를 두껍게 발라주고 위에 거즈 등을 덮어주는 것이 좋다.

하지만 불에 직접 닿아 생긴 화상은 화상 부위에 이물질이 묻어 있다면 조심스럽게 씻고 절대 문지르지 말아야 한다. 화상으로 생긴 물집은 상처 보호 역할을 하므로 건드리지 않고 피부가 벗겨지며 진물이 날 경우 거즈 등을 붙이면 상처에 달라붙어 악화될 수 있으므로 바로 병원으로 가서 치료받는것이 좋다.

기름지고 고칼로리의 명절음식을 과다하게 섭취하여 탈이 난 경우  하루 정도는 아무것도 먹지 않고 위와 장을 쉬게 하는 것이 좋지만 설사와 갈증 등의 증세가 나타날 경우 탈수를 방지하여 꿀물이나 이온음료 등을 마시거나 끓인 보리차에 설탕을 두스푼 정도 타서 마시면 배탈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또한, 차고 기름기 많은 음식, 맵거나 짠 음식, 밀가루 음식, 술·우유·과일 등은 먹지 않는 것이 좋으며 복통과 함께 구토, 발열, 설사 등이 2일 이상 이어지거나 혈변이 나온다면 병원에서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명절 음식은 평소에 먹는 것보다 기름진 종류가 많으므로 갑자기 많은 음식을 섭취할 경우 소화가 잘 되지 않으므로 식사 후 바로 앉거나 눕지 말고 식사 후 가볍게 산책이나 스트레칭 등의 운동을 해주는 것이 소화에 도움이 된다. 

미리 멀미약, 소화제, 해열제 등 기본 상비약을 집에 구비해 두고 명절 휴일 기간 동안 가까운 곳에 운영되는 병원이나 약국을 미리 숙지해 두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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