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자가 검진 키트, 정확성 믿을 수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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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자가 검진 키트, 정확성 믿을 수 있나?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1.09.23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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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스포츠] 코로나 19 신속 항원 검사키트의 정확성에 대한 논쟁이 지속 중이다.
대한의사협회에서는 "자가검진 민감도 50% 이하"라며, "일반인 사용 철회 권고"하기도 했다.
최근 추석 연휴를 통해 전국적인 감염이 발생할 것을 우려해 PCR 검사보다 간단히 집에서 할 수 있는 코로나 자가검진키트를 이용하는 이들이 많다.

하지만 코로나 19 신속 항원 검사키트의 정확성에 대한 논쟁이 지속 중인 만큼, 자가검진키트를 국가 방역에 어떻게 활용해야 할지를 놓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일부 의원들이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신속 항원 검사키트 허기를 획득해 제품을 유통 중인 회사는 에스디바이오센서, 휴마시스, 래피젠 3개이다. 
의료진이 직접 검체를 채취해서 코로나 19 감염 여부를 판단하는 유전자 증폭(PCR)검사와 달리 소비자가 약국이나 편의점, 인터넷 등에서 키트를 구매해 직접 검체를 채취해 검사하며 15분 만에 결과가 나온다.

콧속 안까지 면봉을 넣어서 검체를 채취하는 PCR 검사와 달리, 신속 항원 검사키트는 콧속에 1.5cm 삽입 후 검체를 채취한다.
국내 유통 중인 3개의 키트의 민감도는 90% 이상으로 알려졌지만, 일반인이 스스로 검체를 채취하는 경우 민감도가 낮아질 가능성이 커 규제가 필요하다는 것이 대한의사협회의 의견이다.
또한 자가진단키트의 민간 사용을 지금처럼 허용할 경우 위음성 등으로 국가 방역에 구멍이 뚫릴 수 있다고 우려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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