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니 파퀴아오 '공식은퇴는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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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니 파퀴아오 '공식은퇴는 아냐'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1.09.23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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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파퀴아오 SNS

[FT스포츠] 필리핀의 복싱영웅 매니 파퀴아오(43)가 내년 필리핀 대권에 도전한다고 선언했다. 
지난 19일 파퀴아오는 집권여당인 민주필리핀당(PDP-Laban) 내 지지파들의 대통령 후보 지명을 받아들였다. 

매니 파퀴아오는 "저는 파이터입니다. 그리고 링 안에서나 밖에서나 항상 파이터가 될 겁니다. 저는 여러분들의 필리핀 공화국 대통령 후보 지명을 수락합니다"
라고 말했고, 파퀴아오는 복싱 은퇴를 시사했다.

만 42세인 파퀴아오는 16세에 복싱을 시작하여, 20여 년간 챔피언으로서 통산 72전 62승 2무 8패의 기록을 갖고있다. 
지난 8월 22일에 열린 쿠바의 요르데니스 우가스와의 경기에서 "복싱 커리어는 이미 끝났어요. 왜냐면 저는 복싱을 오래 했고, 가족들이 충분하다고 말했기 때문에 끝난 거예요. 제가 이 스포츠에 열정이 있었기 때문에 그냥 계속했던 겁니다"라고 이야기를 했다.
그리고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파퀴아오는 "다시는 링에서 파퀴아오를 볼 수 없을 것이다.
수십 년 동안 복싱에서 한 일에 매우 만족한다. 내 조국 필리핀에게 감사한다"라고 마지막 시합에 대한 소감을 피력하기도 했다.

그러나 매니 파퀴아오의 프로모션 회사의 대표는 이것이 공식 은퇴가 아니라고 설명했다.
"상원의원님의 트위터나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식적으로 발표가 나오기 전까지는 은퇴하신 게 아닙니다. 본인에게서 나온 말이기는 하지만, 공식발표는 아니에요"라고 말하기도 했다.
9월 5일 마닐라 타임스 기사에 따르면 매니 파퀴아오는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10월 1일 이전에 복싱에서 은퇴할지 정계에 남을지에 대해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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