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에게 꼭 필요한 '하타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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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에게 꼭 필요한 '하타요가'
  • 강수정 기자
  • 승인 2021.09.24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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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성허리통증, 관절염, 비만, 비대칭완화
- 유연성, 근력, 지구력 호전

[FT 스포츠] 난이도가 높은 요가 수련 방법 중 하나인 '하타요가' 하타요가는 쉽게 따라 하기 어렵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지만 수련을 할수록 장점이 극대화되어 관절염, 비만, 비대칭을 달고 사는 현대인에게 꼭 필요한 요가이다.

하타요가의 '하'는 힘차면서 강함 '타'는 부드럽고 미세함을 뜻해서 음과 양의 조화를 수행하면서 몸과 마음의 평화를 느낄 수 있는 수련 방법이다.

◆하타요가의 효과

하타요가 수련에는 자세, 호흡, 명상 3가지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한 동작을 최소 2분 5~7분 이상 머무는 정적인 수련 방법이다. 한 동작, 한 동작을 수련할 때마다 유연성은 물론 근력을 키워주고, 오래 머무는 시간 동안 마음을 다스려서 오로지 자신에게만 집중하고 호흡을 하면서 내면의 모습을 키워내 심신의 평화를 가져다주기도 한다. 

오랜 시간 앉아서 일을 하거나, 관절염, 비대칭을 달고 사는 현대인들에게 척추, 대퇴골 등을 건강하게 만들어주는 동작을 진행하고 골밀도를 높여주는데 도움을 주는 코어 근육을 강화시키기 때문에 동작이 어렵더라도 꾸준히 수련하면 몸도 건강해지는 요가라 할 수 있다.

요가를 깊이 수련해야 할 수 있는 요가이지만 일상생활에 스마트폰, 컴퓨터 등 몸을 앞으로 많이 수그리는 자세가 많은 현대인들에게는 반대로 몸의 척추를 올바르게 잡아주는 히타요가 후굴 자세 동작들이 몸을 강하게 만들고 건강하게 해준다. 후굴 자세는 몸을 뒤로 젖히는 자세가 주로 이루는데 상대적으로 어렵기 때문에 일반 요가 동작에는 없고 하타 요가에 주로 포함이 되어 있다.

또한 수련시간이 긴 만큼 히타요가는 몸의 근육을 수축하기 때문에 웨이트 운동, 다른 운동에서는 쉽게 접할 수 없는 근육을 사용한다. 오랜 시간 동안 수련하기 때문에 몸의 관절을 더욱  더 부드럽게 사용할 수 있게 만들어 준다.

◆ 하타요가가 어렵게 느껴지는 이유

하타요가가 현대인들에게 가장 필요한 동작을 모두 갖추고 있음에도 대중적이지 못한 이유는 수련시간이 90-120분 정도로 매우 길고 한 자세만 오래 하기 때문에 요가를 처음 배우고 싶어 하는 입문자의 경우 몸이 굳어서 이완이 되지 않는 상태에서 오래 머무는 것이 힘이 들어 쉽게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게다가 수련을 오래 하게 되면 곳곳의 작은 근육을 쓰는 몸의 신전을 초보자는 느낄 수 없어서 매력을 못 느끼고 오히려 지루함을 크게 느끼게 된다. 

인도의 하타요가 창시자 스와미 시바난다는 " 하타요가는 인간 존재의 발전에서 중요한 부분을 담당한다. 하타요가는 육체의 잠재력을 탐구하고 마음과 육체를 꾀하며 더 높은 자아와 접촉할 수 있게 한다. 자신의 아주 작은 행위에도 마음과 정신과 영혼을 쏟아라. 이것이 곧 성공의 비결이다"라고 말한 만큼 수련을 할수록 나를 직면하게 만들어주면서 현대인에게 꼭 필요한 요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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