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에이스 '허훈' 부상 ···다행히 뼈 이상 無 재검진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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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에이스 '허훈' 부상 ···다행히 뼈 이상 無 재검진 예정
  • 민진아 기자
  • 승인 2021.09.25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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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스포츠] 수원 KT가 시즌 개막을 코앞에 둔 시점에 악재를 맞았다. 에이스 허훈(26, 180cm)이 불의의 부상을 입어 경기 도중 병원으로 향했다.

KT는 25일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전주 KCC를 상대로 연습경기를 치렀다. KT는 박지원(16득점), 캐디 라렌(13득점) 등 4명이 두 자리 득점을 올려 90-68 완승을 따냈다.

하지만 악재가 있었다. 에이스 허훈이 예기치 않은 부상을 입어 경기 도중 교체된 것. 불의의 상황은 3쿼터 개시 직후 벌어졌다. 허훈은 동료에게 패스한 후 골밑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김지완의 발을 밟았고, 이때 왼쪽 발목이 꺾였다.

통증을 호소한 허훈은 트레이너들의 부축을 받으며 벤치로 옮겼고, 이후 더 이상 코트를 밟지 못했다. 아이싱 조치를 취한 허훈은 3쿼터 종료 직전 트레이너들과 함께 병원으로 향했다. 이 과정에서도 통증은 여전했다.

허훈의 몸 상태는 경과를 지켜봐야 알 것으로 보인다. KT 관계자는 허훈에 대해 “아직 붓기가 남아있어 곧바로 MRI 진단을 받을 순 없을 것 같다." 고 전했다.

이어 붓기가 가라앉은 이후 재검진을 받을 예정이다. KT 관계자는 “일단 27일에 재검진을 받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허훈의 정확한 부상부위 및 몸 상태 역시 이때 나올 가능성이 높다.

허훈은 두말할 나위 없는 KT의 에이스다. 2019-2020시즌 MVP를 차지했고, 2020-2021시즌 역시 국내선수 득점 1위, 어시스트 1위에 오르는 등 물오른 기량을 뽐냈다. 군 입대 전 치르는 마지막 시즌인 만큼, 2021-2022시즌에 대한 각오도 남달랐다. 하지만 허훈은 시즌 개막을 14일 앞둔 시점에 불의의 부상을 입어 당분간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데에 어려움을 겪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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