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에 페가수스 등장 "대구 한국가스공사 프로농구단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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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에 페가수스 등장 "대구 한국가스공사 프로농구단 출범"
  • 강면우 기자
  • 승인 2021.09.27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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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전은 10월 9일 울산 현대모비스와 예정

코끼리는 가고 페가수스가 왔다.

27일 한국가스공사는 대구 호텔 인터불고에서 프로농구 창단식을 열고 출범을 공식 선언했다. 구단의 공식 마스코트는 페가수스, 한국가스공사측은 "강인한 인상의 페가수스는 최강의 농구팀, 우승을 향한 강한 의지와 투지를 상징한다."라며 "중앙에서 뻗어나간 날개는 선수들의 강인함과 자신감, 역동적임을 상징한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창단식에는 김부겸 국무총리가 축전을 보냈고 김희옥 KBL 총재, 채희봉 한국가스공사 사장, 채홍호 대구광역시 행정부시장, 강민구 대구시의회 부의장, 유도훈 감독과 함께 한국가스공사 프로농구 선수단 등이 참석했다.

채희봉 한국가스공사 사장은 "프로농구단이 프로농구계와 한국 스포츠 산업, 대구 지역 스포츠 활성화에 큰 활력소가 될 것"이라 전하며 "수준 높은 경기력으로 팬 여러분과 대구 시민에게 더 없는 즐거움을 선사하고 큰 감동을 드리겠다."라고 약속했다.

인천 전자랜드 농구단을 인수해 새로 프로농구에 참여하게 된 한국가스공사는 대구를 연고지로 삼아 2021~2022시즌부터 리그에 참여한다. 전자랜드를 정식인수하였기에 구단의 역사를 모두 계승하며 2019년도에 이룬 준우승 기록까지 이어가게 되었다. 대구 연고의 프로농구단이 생기는 것은 10년만이다. 그 이전에는 오리온이 머물러 있다가 지금은 고양으로 옮긴 상태다.

공식 스폰서는 KEB 하나은행과 엑손모빌이 맡았다. 이에 유니폼 앞면에는 하나은행 그리고 뒷면에는 엑손모빌의 엔진오일 브랜드 `모빌 수퍼` 로고가 들어간다. 또한 이날 지역 농구 활성화와 인재 육성을 위해 계성고 등 대구·경북 지역 초·중·고등학교 농구부에 3000만 원 상당의 용품을 전달했다.

한국가스공사는 10월 9일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원정경기로 정규리그 데뷔전을 치른다. 대구에서 치르는 홈 개막전은 10월 10일에 안양 KGC인삼공사를 상대로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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