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역사상 최초, 82개국에서 동시에 정상 오른 '오징어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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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역사상 최초, 82개국에서 동시에 정상 오른 '오징어 게임' 
  • 공민진 기자
  • 승인 2021.10.02 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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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게임’, 83개국 중 82곳서 1위

[FT스포츠] 넷플릭스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의 인기가 연일 이어지며 넷플릭스 역사상 최초 기록을 차지했다.

사진:넷플릭스
사진:넷플릭스

9월 30일(현지시간) 넷플릭스 순위 집계 사이트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오징어 게임’은 넷플릭스 서비스가 이뤄지는 83개국 중 82개국에서 1위를 차지했다. 전날까지 남아프리카공화국, 우크라이나에서 2위에 그쳤지만 30일 정상까지 오르며 한 나라만 빼고 전 세계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이다. 한 작품이 동시에 정상을 차지한 것은 넷플릭스 역사상 최초 사례다.

넷플릭스 최고 경영자 중 한 명인 테스 서랜도스는 지난 28일 "오징어 게임은 넷플릭스가 현재까지 선보인 모든 작품 중 가장 큰 작품이 될 가능성도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현재 ‘오징어 게임’이 1위에 오르지 못한 유일한 나라는 인도다.
인도에서 1위를 차지한 작품은 ‘코타 팩토리’다. '코타 팩토리'는 인도의 입시 경쟁을 소재로 한 작품으로, 입시학원으로 유명한 도시 코타에 전국 수재들이 모여 명문대 진학을 위해 펼치는 치열한 경쟁을 다룬다.
‘오징어 게임’이 그렇다고 인도에서 인기가 없는 것은 아니다. ‘오징어 게임’은 ‘코타 팩토리’에 이어 인도 넷플릭스 드라마 중 2위에 올라와 있다.

과연 ‘오징어 게임’이 인도에서 '코타 팩토리'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해 넷플릭스가 서비스되는 모든 국가에서 1위를 차지하는 기록을 세울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사진:넷플릭스
사진:넷플릭스

특히 ‘오징어 게임’에 ‘압둘 알리’ 역으로 출연해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인 배우 아누팜 트리파티가 뉴델리 출신인 점도 인도 현지에서 관심을 가질 만한 요소다. 현재 인도 현지에서 ‘오징어 게임’ 흥행과 함께 아누팜 트리파티에 대해 소개하는 기사들이 계속해서 쏟아져 나오고 있다.

‘오징어 게임’은 456억 원의 상금을 차지하기 위해 참가자들이 목숨을 걸고 벌이는 서바이벌 게임을 그린 넷플릭스 9부작 드라마다.
참가자들 대부분 빚더미 등에 짓눌려 벼랑 끝에 내몰린 ‘실패자’들로, 이들은 정체불명의 조직으로부터 거액의 상금을 대가로 한 ‘목숨을 건 게임’에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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