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배드민턴 '수디르만컵' 4년만에 우승 노렸으나 중국에 완패
상태바
한국 배드민턴 '수디르만컵' 4년만에 우승 노렸으나 중국에 완패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1.10.04 01:24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FT스포츠] 한국 배드민턴이 중국의 벽을 넘지 못했다.

지난 2일 핀란드 반타에서 열린 2021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세계혼합단체배드민턴선수권대회 수디르만컵 4강전에서 중국에 완패하며 공동 3위로 마감했다.
일본과의 4강에서 1-3으로 패한 태국과 공동 3위를 기록하게 됐다.

수디르만컵은 격년으로 열리는 대회로 남녀단식, 남녀 복식, 혼합복식 5경기를 치러 먼저 3경기를 따내는 팀이 승리한다.

조별 예선에서 독일, 타히티, 대만을 연파하며 조별 리그 1위로 8강에 올라 태국을 3-2로 꺾고 4강에 진출했으나, 중국에 한판도 따내지 못하고 무릎을 꿇게 됐다.
한국 배드민턴의 4년 만의 우승 꿈을 중국으로 인해 이루지 못했다.

첫 경기는 혼합복식경기였다. 서승재(삼성생명), 신승찬(인천국제공항)이 세계 2위인 중국의 왕이류와 황동핑에게 0-2로 진 데 이어, 두 번째 경기인 남자 단식에서도 허광희(삼성생명)이 10위 시위치에게 1-2로 역전패를 당했다.
세 번째 경기였던 여자 단식에서 세계 8위인 안세영이 세계 2위를 상대로 천위페이에게 1-2로 패하며, 완패를 당하고 말았다. 
이번 수디르만컵에서 진 것까지 합치면, 안세영은 천위페이에게 6전 경기에서 전패를 당했다.
남자 복식과 여자 복식이 출전을 준비했지만, 앞서 3차례 패하면서, 코트에 서지도 못했다.      

2년마다 열리는 수디르만컵은 2017년 호주 골드코스트 대회 때 김경진 감독이 이끄는 한국팀이 우승했었다.
4년 만에 다시 정상을 노렸으나, 그 뜻을 이루지는 못했다. 

한국 탁구 대표팀은 오는 9일부터 17일까지 
덴마크에서 열리는 2020 세계 남녀 배드민턴 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SNS에서도 응원해주세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