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올림픽 복싱 ' 승부 조작'으로 2024년 파리올림픽 불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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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올림픽 복싱 ' 승부 조작'으로 2024년 파리올림픽 불투명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1.10.05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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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리우올림픽 8강전 러시아 블라디미르 니키틴(좌) 아일랜드 마이클 콘란(우) 편파 판정으로 두 사람 모두 표정이 좋지 않다.
사진 = 리우올림픽 8강전 러시아 블라디미르 니키틴(좌) 아일랜드 마이클 콘란(우) 편파 판정으로 두 사람 모두 표정이 좋지 않다.

[FT스포츠] 리우올림픽 복싱 경기에서 11경기 '승부 조작'이 드러나, 2024년 파리올림픽 정식종목 유지가 불투명해졌다.

독립조사기구가 채점 시스템을 분석해보니 리우 올림픽에서만 11경기 승부가 조직적으로 조작된 것으로 파악된 것이다.
당시 국제복싱연맹의 수뇌부들이 일부 국가에서 뇌물을 받고 보상하듯, 뇌물을 받은 국가의 선수들에게 유리하게 판정을 했다.
11경기나 승패가 바뀐 것이다.
전 세계 언론은 복싱 승부 조작의 가운데, 국제복싱연맹이 있다며, 2024년 파리올림픽에서 복싱이 정식종목으로 유지될지 장담할 수 없게 됐다.

5년 전, 올림픽 경기에서 석연찮은 판정으로 메달도전의 좌절했던 아일랜드 콘란은 경기 결과를 두고, 공식 항소장을 AIBA에 제출했지만 근거가 없다며,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또한 콘란은 "국제복싱협회(AIBA)가 주관하는 대회는 올림픽이라고 해도 절대 출전하지 않겠다"고 선언하기도 했으며, 이 소식을 듣자마자 "내 메달을 돌려달라"고 소셜미디어에 올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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