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일주일 만에 승리로 이끈 추신수와 최민준의 합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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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일주일 만에 승리로 이끈 추신수와 최민준의 합작
  • 이동우 기자
  • 승인 2021.10.06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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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준의 입단 후 최다 7이닝 소화

추신수 만 39세 첫 20-20달성
SSG 랜더스 제공
SSG 랜더스 제공

SSG가 입단 후 최다 이닝인 7이닝을 3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자신의 최고 경기를 펼친 최민준과 4회초 2사 1루에서 우월 투런포로 5점차 리드를 만든 추신수를 앞세워 승리했다.

지난 4경기에서 2무 2패로 승리가 절박했던 SSG는 일주일 만에 승리를 추가하며 다시 포스트시즌을 진출을 향해 나아갔다.

최민준은 중간 계투로 나서다가 지난 7월 8일 키움 히어로즈 상대로 처음 선발 기회를 얻었고 오늘 처음으로 7이닝 투구에 무실점 승리투수가 됐며 시즌 3승째를 챙겼다.

최민준의 뒤를 이어 서진용, 신재영이 등판해 LG의 타선을 틀어막으며 승리를 완성했다.

투수가 점수를 내주지 않은 SSG는 추신수의 타석에서 더욱 힘을 받았다.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출장한 추신수는 3-0으로 앞서던 4회초 2사 1루에서 상대 선발투수 이민호의 초구 패스트볼을 공략해 우월 투런포로 5점차 리드를 만들었다. 이 홈런으로 추신수는 역대 54번째 20홈런·20도루 주인공이 됐다. 

이후 추신수는 4회초 투런포 다음타석인 6회초에는 좌전안타로 멀티히트에 성공했으며 추신수 외에 김창평이 9회초 솔로포로 시즌 2호 홈런을 기록했다. 최주환, 한유섬, 최지훈도 멀티히트로 활약하며 SSG의 타선이 살아났다.

이날 승리로 6위 SSG는 지난달 28일 대구 삼성전 이후 처음으로 승수를 추가했다. 시즌 전적은 57승 58패 11무가 됐다.

반면 LG는 선발투수 이민호가 제구난조로 볼카운트를 유리하게 끌고가지 못하며 4이닝 6안타 2사사구 1탈삼진 5실점으로 무너졌다.

LG는 이민호 이후 백승현, 채지선, 이상영이 등판했으나 SSG의 살아난 타선에 3점을 더 내어주며 경기를 내줄 수 밖에 없었다. LG의 타선은 선발투수 최민준에게 안타 3개로 끌려가며 좀처럼 반격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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