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 마치고 찾아오는 두통 ··· 고강도 운동 탓
상태바
운동 마치고 찾아오는 두통 ··· 고강도 운동 탓
  • 민진아 기자
  • 승인 2021.10.07 01:2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FT스포츠] 고강도 운동을 하던 중간이나 마치고 나면 머리가 아픈 두통이 오는 경우가 있다. 이는 시간이 지나면 쉽게 없어지기도 하지만 어떻게든 없애려고 하지만 수그러들지 않을때 상당히 고통스럽다. 운동을 마치고 찾아오는 두통의 원인은 대체 뭘까?

이는 '운동성 두통'이라고 한다. 운동에서 촉발된 것의 일종으로 편두통이나 스트레스성 유형의 두통은 아니지만 짧게는 5번에서 길게는 48시간 동안 이어질 수 있다. 

운동성 두통의 경우 땀이 만히 나는 운동을 마치고 생기는 경향이 있는데 이때 뇌 혈관에 가해지는 압력이 높아지면서 생긴다. 싸이클 타기, 달리기 등등 고강도 운동 중 혹은 운동 후에 생길 확률이 높다. 그렇다면 운동성 두통이 생겼을때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자.

 

잠시 운동을 멈추고 휴식을 취한다.

활발한 신체 활동이 과잉되었다는 신호로 생기는 운동 두통. 그렇기 때문에 1차적인 완화 방법은 일단 운동을 잠시 멈추고 진정하는 것이다. 휴식을 취하는 동안 증상이 가라앉았다면 다시 운동을 시작해도 된다. 준비운동부터 시작하여 천천히 운동 강도를 높여야 한다.

운동성 두통이 생기지 않게 하려면 어떤 운동을 시작하기 전에 반드시 준비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이는 점차적으로 심박수를 증가시켜 혈액이 원활하게 순환되어 우리 몸이 운동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할 시간을 주기 위해서이다.

 

두통이 생기는 원인을 찾고 피하자

긴장성 두통이나 편두통처럼 운동성 두통 역시 여러가지 유발 시키는 원인이 존재한다. 수면부족, 탈수, 혈압 문제, 섭취하는 음식들이 가중시킬 수 있는 원인이 될 수 있다.

환경적인 요인 또한 영향을 미친다. 온도가 지나지게 높고, 낮거나, 고도가 높거나, 덥고 습한 환경에서 운동을 하거나 몸이 아직 준비가 안 안됐을때 운동을 하면 운동성 두통이 생긴다. 운동을 시작하기 전에 몸이 환경에 적응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고 충분한 수분섭취하면 도움이 된다.

 

잘못된 운동 자세 고치기

운동 중 발생하는 작은 실수로 인해서 생길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특히 달리기를 하면 앞으로 머리가 향하거나 등을 구부리고 앉있으면 두통이 생길 수 있다. 이러한 자세를 교정하면 뇌로 가는 혈류가 원활해지고 근육의 긴장도 어느정도 감소하기 때문에 완화될 수 있다.

 

정확한 진단과 처방

처방전 없이 구입 가능한 나프록센, 타이레놀, 애드빌과 같은 일반의약품을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운동 중이나 마치고 잦은 두통이 찾아온다면 운동 하기 30분~60분전에 복용할 것을 권장한다. 

단, 두통이 생기는 다른 원인이 있기 때문에 임의적으로 약을 복용하는 것보다 전문가 의사를 만나 진단을 먼저 받는 것이 좋다. 이러한 일이 2~3번 정도 생겼다면 바로 병원을 방문해서 전문가에게 검사를 받고 적당한 치료가 필요하다.

건강하고 활력을 얻기 위해서 시작한 운동 마치고 찾아오는 두통은 반갑진 않지만 혹시라고 이러한 증상이 자주 반복되거나 오래 지속된다면 위 방법들을 실천해보고 그래도 지속된다면 방치하지 말고 바로 병원 방문하는 것이 좋다.

SNS에서도 응원해주세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