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홀리 홈, 페더급 도전 물거품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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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홀리 홈, 페더급 도전 물거품 되다
  • 공민진 기자
  • 승인 2021.10.07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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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스포츠] 밴텀급 전 챔피언 홀리 홈의 페더급 도전이 물거품 됐다.

사진:MMA
사진:MMA

홀리 홈은 10월 17일(한국시간) UFC FIGHT NIGHT 195에서 노르마 듀몬트와 페더급 메인이벤트 경기를 치를 예정이었다. 하지만 무릎 부상으로 아쉽게 경기는 무산됐다. 

UFC 관계자에 따르면, UFC는 메인이벤트에서 듀몬트와 싸우기 위해 아스펜 래드를 교체 선수로 내보낼 것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한다.

홈은 복싱과 종합격투기 최고 단체의 타이틀을 모두 획득한 선수이자 UFC 여성부 경기 최대 이변의 주인공이다. MMA에 데뷔하기 전 이미 복싱계의 여제였지만 여자복싱계의 팬층이 얇아 인지도가 떨어졌다. 2011년 3월 MMA에 데뷔한 홈은 복싱 입문 이전에 킥복싱을 먼저 수련했던 덕분인지 강한 킥 능력을 보유했고 헤드킥에도 능숙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지금까지 경기를 치렀던 페더급에서는 좋은 성적을 거두진 못했다. 2017년 페더급 첫 도전에서 저메인 데 란다미에게, 그해 12월 크리스 사이보그에게 각각 판정패했다. 두 경기 모두 타이틀전으로 상대가 강력했다.
한동안 성적이 지지부진했던 홈은 최근 다시 상승기류로 돌아서고 있었다. 지난해 라켈 페닝턴과 이레네 알다나를 꺾으며 전열을 가다듬었다. 그 이후로 홈은 경기를 치르지 않았다. 그녀는 이번 메인 이벤트 경기를 위해 페더급으로 복귀할 예정이었지만, 무릎 부상으로 인해 계획이 무산됐다.

이번 상대인 듀몬트는 브라질 출신으로 그녀 역시 밴텀급과 페더급을 병행하는 중이다. 지난해 UFC 데뷔전에서 페더급의 메건 앤더슨에게 패했고, 이후 밴텀급과 페더급에서 한 번씩 승리하며 2연승 중으로 총 전적은 6승 1패다. 듀몬트는 지난 번 펠리시아 스펜서를 이긴 후 첫 UFC 메인 경기를 앞두고 있었다. 

래드를 교체 선수로 듀몬트는 첫 UFC 메인 경기를 진행할 수 있을까. 현재로서는 어떻게 될지는 불분명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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