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슨 퓨리, 마지막 기자회견에서 디온테이 와일더에게 '넌 약해!' 소리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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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슨 퓨리, 마지막 기자회견에서 디온테이 와일더에게 '넌 약해!' 소리쳐
  • 오수정 기자
  • 승인 2021.10.07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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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전 앞두고 마지막 기자회견
디온테이에게 '은퇴하라' 어깃장

[FT스포츠]타이슨 퓨리가 오는 10일(한국시간) 3차전 전 마지막 기자회견에서 경기 상대인 디온테이 와일더의 이름을 크게 외치며 도발했다. 

출처=bbc

WBC 헤비급 현재 챔피언 타이틀을 차지하고 있는 미국 시간으로 6일 라스베거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전 헤비급 챔피언이자 퓨리에게 도전장을 내민 와일더의 이름을 크게 외치며 "모든 변명도 소용없다. 와일더가 가진 자산은 '약함' 그는 약자다"라며 강하게 도발했다. 이어 퓨리는 "당신은 부정하겠지만 스스로 은퇴할 때가 왔다"고 말하며 이미 와일더를 패자로 보는 듯한 언급을 통해 승리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표출하기도 했다.

와일더는 퓨리의 도발에 크게 영향받지 않은듯이 그저 코웃음치는 것으로 응수했다. 와일더는 "내 인생에 있어 경기장 밖의 싸움은 불필요하다, 난 괜찮다. 퓨리 당신도 똑같이 이처럼 말할수 있나? 불안한거 같은데"라며 퓨리의 모욕적 공격에 응수했다. 

그리고 이어 와일더는 "우리 아이들은 아빠가 위험한 일을 하는 것을 이해하고 가족들은 나를 잘 안다. 복싱만큼 목숨이 걸려있는 스포츠는 없다. 그들도 안다"고 말했다.

두 선수의 긴장감이 고도에 달하자 무대 밖 누군가의 외침으로 그들의 신경전이 중단되었다. 그들의 1차전이 무승부로 끝난 뒤 이어진 2차전에서 타이슨 퓨리가 디온테이 와일더를 7회전 TKO패로 압도적 승리를 거두며 헤비급 챔피언에 등극하였다.

퓨리와 와일더의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3차전은 한국 시간으로 10일 오전 10시(한국시간) 위성으로 생중계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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