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왕이 ‘훈민정음’을 창제·반포하는 것을 기념하는 날이 바로 10월 9일이다.
1921년 12월 3일 조선어연구회로부터 1908년 주시경, 김정진이 창립한 국어연구학회의 후신인 단체로 오늘날 한글학회로 이어져 오고 있다. 세종실록에 있는 28년 9월 “이달에 훈민정음이 이루어지다”는 기록을 토대로 1926년 음력 9월 29일 지정된 ‘가갸날’이 시초이며, 1928년 ‘한글날’로 개칭되었다.
올해로 575돌을 맞이하는 한글날을 기념하여 수많은 단체에서 한글 사랑에 대한 이벤트를 많이 진행할 예정이다.
국립공원공단에서 ‘반달이체·꼬미체’ 글꼴을 내일(9일) 무료 배포한다고 8일 밝혔으며, 공단 누리집(www.knps.or.kr)과 문체부 공공누리(www.kogl.or.kr)를 통해 공개한다.
또한 네이버는 한글 관련 콘텐츠를 소개하는 ‘네이버 한글날’ 캠페인 페이지를 공개했다.
이외에도 하나은행에서 적금 금리 우대쿠폰을 제공하는 ‘세종대왕의 선물’ 이벤트를 실시하며, 도메인 전담 기업인 후이즈에서 이달 31일까지 ‘한글 도메인 1+1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게임사에서도 많은 이벤트가 실시될 예정이다.
올해 한글날 경축식은 한글 사랑 도시 세종시에서 열리며, 이에 이춘희 세종시장은 “세종대왕의 얼을 계승한 우리 세종시에서 한글날을 기념하는 것은 특별한 의미가 있다”라며 “575돌 한글날 경축식 국경일 행사를 위해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라고 전한 바 있다.
내일(9일) ‘한글날’ 오늘날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과학적이고 아름다운 한글을 만들고 지켜내기 위해 노력했던 많은 분께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며 태극기를 게양하여 뜻깊은 하루를 보내기에 충분할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