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너의 팁] 근육 비대 효과의 새로운 방법으로 제시한 총 부하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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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너의 팁] 근육 비대 효과의 새로운 방법으로 제시한 총 부하량
  • 이동우 기자
  • 승인 2021.10.12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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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많은 성인 남자들의 로망이자 저의 워너비로 불리었던 아놀드 슈월제네거의 굵은 팔뚝과 넓은 가슴 그리고 역삼각형의 날개같은 커다란 광배근을 가졌지만 얇은 허리, 운동을 하거나 보디빌딩을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꿈꿨던 몸이었을 것 입니다. 

또한 '라잇 웨잇 베이비'의 주인공 로니콜먼의 운동영상으로 엄청난 무게의 레그프레스를 하거나 스쿼트, 덤벨프레스하는 괴물과 같은 모습을 보며 거대하고 웅장한 몸을 가지기 위해서는 필수로 고중량의 훈련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셨던 분들도 계셨을겁니다. 저 또한 그랬구요.

하지만 인간계를 뛰어넘었기에 가질 수 없었고 동경하기만 했었던 몸이었습니다.

저도 보디빌더를 꿈꿨고 동경했었기에 고중량의 많은 훈련을 하였으나 예상치 못한 부상으로 꿈을 접어야 했었습니다.

일반적으로 우리는 생각을 합니다. 저런 몸을 갖기 위해서는 엄청난 무게를 쳐야 한다는 생각말이죠.

이제는 보통 약물에 대한 부분이 오픈되어 그런 거대한 몸은 약물의 도움이 없이는 힘들다라는 것을 다들 인지하고 있으시겠지만 분명 약물이 아니더라도 몸을 키우는데는 기본적으로 고중량의 웨이트가 필요하다고 생각을 하게 되고 이 이론은 현재까지도 정설입니다.

풀어서 이야기하자면 우리가 알고 있는 크기의 원리에 따르면 저강도 운동을 하면 개입되는 근섬유가 적게 개입되어 고강도 운동으로 더 많은 근섬유의 개입을 통해야만 근비대를 할 수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시간은 지나고 연구는 계속됩니다. 거듭된 연구과 시간이 지나면서 새로운 결과를 발견하곤 합니다. 

어느날 우리에게 상식이었던 근육 비대와 고중량의 정비례 이론이 깨져버리는 일이 생겼습니다.

 

지속적인 저강도의 부하를 걸어 근육을 피로하게 만들면 근섬유의 개입을 늘릴 수 있다는 사실을 밝혀내는 것처럼 말이죠. 저강도의 운동을 녹초가 될 정도로 하게되면 모든 근섬유가 수축해 고강도의 운동과 같은 근 비대 효과를 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노르웨이의 과학기술대학교와 영국 사우샘프턴솔렌트 대학교 등에서 발표가 되면서 최근 스포츠 과학에서는 '저강도 운동이라도 총 부하량을 높이면 고강도 운동의 효과의 근육 비대를 이끌어 낼 수 있다'고 확인했습니다.

총 부하량은 중량X횟수X세트수로 정해지게 됩니다.

현재는 이와 같은 연구 보고가 '근육 비대의 효과는 총 부하량으로 결정된다.' 라는 새로운 정의를 더욱 뒷받침해주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의 인식도 근육 비대 효과를 원한다면 고중량, 고강도 운동이 아닌 운동에 따른 총 부하량을 늘리는 방향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총 부하량을 통한 운동 방식은 부상의 위험 또한 줄일 수 있기 때문에 권장해야 한다고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다음 글에서는 총 부하량을 늘리는 요소 중 하나인 세트 사이의 휴식에 대해서 안내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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