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C 웰터급 챔피언 고석현 타이틀 1차 방어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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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C 웰터급 챔피언 고석현 타이틀 1차 방어 승리
  • 민진아 기자
  • 승인 2021.10.16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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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전 더블지FC 김한슬

 

[FT스포츠] AFC 웰터급 챔피언 고석현(27, 하바스MMA,팀스턴건)이 타이틀 1차 방어전에 성공했다.

고석현은 15일 서울 신도림 테크노마트에서 열린 AFC17 메인이벤트 더블지FC 정윤재(싸비MMA)와 대결에서 3라운드 종료 3-0 판정승으로 승리했다.

2018년 종합격투기 데뷔하여 지난 5월 AFC 챔피언에 오른 고석현은 6연승으로 전적 7승 1패를 기록하고 있다.

경기 초반에는 정윤재가 우세했지만 역시 그래필링에 우위를 보이는 고석현이 테이크다운을 성공하면서 파운딩으로 공격을 시도했다. 

공격 들어오는 정윤재의 턱에 왼손 카운터 펀치를 맞혀 연속으로 테이크다움을 성공시켰다.

2라운드에서는 앞 라운드를 만회하기 위해서 공격을 퍼붓는 정윤재에게 말려들지 않고 차분하게 경기를 이끌어갔다. 

3라운드에서도 끝까지 정윤재가 테이크다운을 시도하면서 공격을 했지만 고석현은 무리하지 않고 공격을 막아내면서 라운드 중후반 잽과 오버핸드 훅으로 정윤재를 맞히면서 포인트도 획득했다.

경기 운영에서 그래플링으로 압도적으로 앞선 고현석은 정윤재를 판정승으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AFC와 더블지 FC의 대항전으로 진행 된 이번 경기로 고석현은 AFC 대표로 더블지FC 웰터급 챔피언 김한슬과 통합 타이틀전을 펼치게 된다. 

경기를 마치고 고현석은 초청받아 객석에서 경기를 지켜본 더블지FC 웰터급 챔피언 김한슬에게 한마디 했다.

고현석은 "김한슬은 나보다 더 격투기 선수 생활을 더 오래했다. 키도 크고 잘 생겨서 몇 번 뵌 적이 있다. 너무 잘하는 분이라서 챔피언이 되기 전에도 붙고 싶었던 선수였다"라며 "더블지 FC 선수가 AFC 무대에 오른 것처럼 이번에는 내가 더블지 FC에서 통합 타이틀전을 한다면 너무 좋겠다. 내가 챔피언 벨트를 가져올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도전했다.

이어 김한슬은 "초청해주셔서 왔는데 도발해서 당황스럽다. 경기 잘 봤다. 살벌하게 꼭 싸워야 하나? 사이좋게 지내면 안되니?"라고 말을 했지만 "열심히 해보겠다. 복귀전에서 폼이 좋지 않다는 평가가 있었지만 점점 좋아지고 있다. 내가 더블지 대표로 리벤지 해내겠다"라며 도전에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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