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시행중인 방역규칙은?
[FT스포츠]2월 4일 하루 총 기록되는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수가 3만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설 명절이 지난 후 전국적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폭발적으로 날로 증가세를 보이며 전날인 3일 동시간대 2만 2천 345명보다 3천 928명이 더한 최대 확진자수가 기록되었다.
잠복기 등 코로나 전파력 추이는 다음주에 더욱 가파르게 상승할 것으로 보이는 와중에 국내 코로나 유행 상황이 안정되는 추이를 지켜본 후 '일상회복'을 재추진 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중증 발병율이 낮고 무증상이나 증상이 감기와 비슷한 수준을 보이는 오미크론 감염 증상을 바탕으로 국내 누적 확진자가 정점을 찍은 후 의료체계가 안정될 경우 방역체계를 완화하는 '일상회복'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지만 국내와 외국의 상황이 달라 아직 불투명하다.
해외 오미크론 유행의 확산세는 보통 3~4주 내 최대 확진자수 기록후 점점 낮아지는 양상을 보였지만 국내는 외국의 경우와 다른 형세를 보이고 있어 오미크론 유행의 정점을 언제 찍을 것인지에 대해 전문가들의 예측이 엇갈리고 있다.
희망적으로 보고 있는 일부 전문가들은 설 연휴가 지난 후 2월 중순부터 월말까지 확진자수가 최대로 치달은 후 점점 낮아질 것이라 예측하고 있으며 앞으로 독감 환자와 같이 코로나 확진자를 관리해도 될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고 있지만 확진자수가 증가함에 따라 노인층이나 기저질환 보유자 등, 중증 위험도가 높은 환자들은 어떤 증상을 보일지 확정할 수 없다.
때문에 증상이 미비한 오미크론에 대한 경각심을 낮추는 것은 아직 이르다며 현행과 같은 수준의 방역체계를 유지할 것을 주장하는 입장이 대부분이지만 폭발적인 신규 확진자수에도 의료 체계가 안정적으로 운영될 경우 방역조치 완화와 일상회복이 다시 검토될 가능성은 높은 것으로 보인다.
현재 시행되고 있는 거리두기 방역수칙은 전국 접종 여부 관계 없이 사적모임 6인까지 허용 및 식당과 카페등 다중이용시설의 운영시간을 9시로 제한하고 있다. 미접종자의 경우 식당과 카페 내에서 취식 시 1인 단독 이용만 가능하다.
학원이나 영화관, 파티룸 등 기타 일부 다중이용시설은 오후 10시까지 운영이 가능하고 방역패스가 실시되는 중인 업종은 11개종으로 노래방, 클럽과 나이트, 헌팅포차 등 유흥주점을 비롯하여 실내체육시설, 식당과 카페, PC방, 실내 운동 경기장 등이 포함되어 있다.
행사나 집회는 접종 여부 상관없이 50명 미만으로 개최할 수 있으며 접종 완료자만 모일 경우 299명까지 수용 가능하다. 거리두기 강화기간 외 300명 이상 행사는 관계부처의 승인을 받으면 열 수 있으며 종교시설은 최대 299명까지 수용인원의 30%까지 가능하고 접종완료자만 포함할 경우 70%까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