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 상승세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한국시간 19일 홈에서 만난 댈러스 매버릭스에게 111-101로 승리했다.
오늘의 수훈선수는 조엘 엠비드였다. 32득점 8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승리의 주역이 되었다. 제임스 하든은 24득점 13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기록, 엠비드와 팀 승리의 힘을 보탰다.
댈러스는 제일런 브런슨이 24득점으로 활약했지만 팀의 에이스, 루카 돈치치가 심각한 야투율 난조에 시달린 것이 패배의 원인이 되었다.
1쿼터, 쾌조의 출발을 보인 건 댈러스였다. 브런슨의 연속 득점에 힘입어 차곡차곡 점수를 쌓아갔다. 하지만 후반기 다크호스, 필라델피아는 무서웠다. 토바이어스 해리스와 엠비드가 추격을 시작, 곧이어 치열한 공방을 치르며 간극을 좁혔다. 1쿼터 스코어는 26-27
2쿼터에는 필라델피아가 5점 차 리드를 되찾았다. 댈러스는 브런슨이 계속 좋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하든과 엠비드 그리고 맥시까지 활약하는 필라델피아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어지는 3쿼터에서도 필라델피아는 좋은 흐름을 이어가며 한때 두 자릿수 점수 차까지 벌리며 리드를 유지했다. 댈러스는 딘위디와 브런슨이 포기하지 않았지만 루카 돈치치의 침묵이 이어진 탓에 필라델피아의 파죽지세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마지막 4쿼터, 필라델피아의 기세는 여전했고 댈러스가 중요한 득점에 성공할 때마다 엠비드가 찬물을 끼얹는 득점에 성공하며 번번이 댈러스의 추격을 방해했다. 결국 쿼터 중반, 댈러스는 패배를 선언 양 팀은 결과에 승복하며 필라델피아는 안방에서 기분 좋은 연승을 따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