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에타이 세미나] 남삭노이(Namsaknoi),'클린치(빰)'테크닉 편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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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에타이 세미나] 남삭노이(Namsaknoi),'클린치(빰)'테크닉 편②
  • 이진용 기자
  • 승인 2018.03.11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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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출처: 남삭노이 무에타이(Namsaknoi Muaythai) 유튜브채널

[파이트타임즈] 지난번 살펴본 ‘Break the Double Collar Tie’ 기술에 이어, 이번엔 남삭노이의 ‘무에타이 클린치(Muaythai clinch) 기술' 중 일부를 영상과 함께 살펴본다.

 

사진= 남삭노이 무에타이 유튜브 영상 캡처본

영상 초반부 영상속 트레이너와 선수와의 클린치 영상에서(영상 4초~6초 구간)는 선수가 오른쪽 무릎을 올릴 때, 트레이너가 선수의 균형을 무너트리는 모습을 살펴볼 수 있다.

이 기술은 실제 무에타이 경기 중 클린치 접전 상황에서도 빈번하게 사용되는 기술로, 상대의 발바닥이 지면에서 벗어나 상대의 무릎이 자신의 허리에 근접했을때 자신의 팔로 상대의 바디를 공격중인 상대 무릎의 반대편( 자신이 상대를 넘어뜨릴려고 하는 방향으로)으로 밀면서 동시에 자신의 머리와 몸은 상대를 넘어뜨릴려는 반대 방향쪽으로 빠르게 웨이브 타면서 구사가 가능하고, 상황에 따라 스탭을 통한 스탠스의 방향 전환도 동시에 진행하면서 구사할 수 있다.

 

사진= 남삭노이 무에타이 유튜브 영상 캡처본

 

영상 속 두번째로 포착되는 기술(영상 8초~16초 구간)은 상대의 무릎이 자신의 복부 쪽으로 스트레이트 또는 대각선 형태로 들어올때, 자신의 손으로 상대의 무릎을 자신이 상대를 넘어뜨리고자 하는 반대방향으로 (잡고 또는 걸고)밀면서 구사가 가능하다.

본 기술은 상대의 무릎이 나오는 각도와 상대와의 대치거리에 따라 스탭을 활용해 자신의 중심 이동폭과 방향을 달리하면서 기술 전개가 가능하다.

 

사진= 남삭노이 무에타이 유튜브 영상 캡처본

 

남삭노이(Namsaknoi Yudthagarngamtorn)는 본 영상속에서 1.상대의 무릎공격을 스탭과 함께 비틀어서 벗어나는 방법, 2. 상대의 grip을 파괴하는 방법, 3. Umbrella handle grip 테크닉 등을 지도했다.

첫번째 기술은 상대의 무릎이 지면에서 벗어날때 자신의 스탭이 이동하면서 구사할 수 있다.

두번째 기술은 영상에서와 같이 자신의 손을 위로 올리면서 자신의 뒷통수로 가져가면 구사가 가능하다.

세번째 기술은 실제 기술 구사시 팔로 상대의 균형을 무너뜨리기 위해 회전할때 스탭의 이동이 동시에 진행되는 것이 효과적이며, grip시 영상속 손과 어깨 위치를 유심히 살펴보면 도움이 될 수 있다.

가급적 자신이 상대의 목을 잡은 손을  자신의 가슴쪽으로 강하게 당기고, 자신의 어깨를 상대의 가슴 또는 상대의 뺨쪽으로 밀어넣으며, 자신의 스탭과 동시에 강하게 팔을 하방 방향으로 스윙하듯이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위 영상속 세번째와 같은 상황은 실제 상대와의 대치시에는 영상과는 다른 각도의 다양한 이격형태가 나타날 수 있으며, 공격(대응)방법 또한 각 케이스별 상황에 따라 다양하게 구사가 가능하다.

무에타이에 있어 '빰' 기술은 'A 상황 일때는 B와 같이한다" 라는 식의 단순 정의할 수 없는 무한대의 변의상황이 발생할 수 있는 '예술'의 영역과도 같다. 

같은 대치상황에서도 해당 대치상황과 선수들의 신체조건에 따라 다양한 변이와 기술구사가 나타날 수 있다.

따라서, 본 영상 속 클린치 기술 또한 영상 속에서 보여지고 있는 대치환경 속에서의 베이직한 기술구사의 한 사례(기준)로 이해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모든 기술은 실전에서 상대방의 기술과 경험 그들의 체력, 기술의 속도와 타이밍 등에 따라 성공여부가 달라질 수 있다. 

따라서 단순히 기술(테크닉)을 눈으로 보고 이해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체급에 따른 상대와의 꾸준한 실전 트레이닝을 통해 몸으로 익히고, 몸이 기억하고, 몸이 상황에 반응할 수 있도록 훈련을 지속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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