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칼럼] 습진, 면역체계 바로 세워야 재발 방지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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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칼럼] 습진, 면역체계 바로 세워야 재발 방지할 수 있어
  • 윤정제 생기한의원 부산서면점 원장
  • 승인 2018.03.13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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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트타임즈] 습진은 인체의 면역력이 떨어지고 외부 바이러스 및 진균 등의 감염, 음식물 등의 알레르기, 환경적 요인에 따른 면역반응, 스트레스 등 복합적인 요인으로 염증과 가려움, 홍반, 부종, 진물 등의 증상이 생기는 피부질환이다.

습진은 발생 원인에 따라 접촉성피부염, 아토피피부염, 자가감작피부염 등으로 분류하고, 발생 모양이나 부위에 따라 동전모양습진(화폐상습진), 지루피부염 등으로 부른다.

또한 염증의 정도와 시기에 따라 급성(acute), 아급성(subacute), 만성(chronic) 습진으로 분류할 수 있다. 

급성습진은 심한 부종, 홍반과 진물 등을 특징으로 하고 만성습진은 피부가 두꺼워지며 각질이 나타난다. 아급성 습진은 급성과 만성의 중간 정도로서 두 가지 특성이 같이 나타날 수 있다.

습진은 피부 질환이기 때문에 치료를 빨리 시작하지 않으면 흉터가 생기는 등 부작용이 많다. 따라서 증상이 나타나면 조기에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습진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인체의 면역력이 약해졌기 때문이

사진 = 윤정제 원장

다. 따라서 외부에 나타난 병변을 없애는 대증치료도 필요하지만, 외적인 부분만 치료할 경우 습진 완치가 힘들 수 있어 근본적인 원인을 없애는 치료가 바람직하다.

피부는 몸 안의 상태를 나타내는 거울이라는 말이 있듯이, 습진은 몸 안의 면역체계가 불완전하고 소화기 계통 등 내부 장기의 문제가 외부 자극 등과 결합돼 나타나는 피부질환이다.

습진치료에서 중요한 것은 단순히 외부 병변만을 없애는 것이 아니라 몸 안의 면역체계를 바로 세우는 것이다. 이를 통해 흉터와 재발을 막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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