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FC 공격수 라스, 음주운전 적발 '면허 취소 수준' ··· 계약 해지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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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FC 공격수 라스, 음주운전 적발 '면허 취소 수준' ··· 계약 해지 검토
  • 민진아 기자
  • 승인 2023.08.07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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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스포츠]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 공격수 라스 벨트비크(32)가 음주운전으로 적발됐다.

오늘(7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신사역 인근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던 라스를 검거했다. 이날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라스를 입건했다. 라스는 서울 강남구 신사역 1번 출구 인근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한 혐의다. 라스의 동승자는 따로 없었고, 다른 사고를 내진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적발 당시 라스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0.08%) 이상으로 측정됐다. 

수원FC 구단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소속 라스 선수가 금일(7일) 새벽 음주운전에 적발돼 경찰조사를 받고 있음을 팬 여러분에게 알려드린다. 평소 수원FC 구단과 라스 선수를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신 팬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된 점 머리숙여 사죄한다"고 입장을 전했다.

최순호 수원FC 단장은 "구단에서는 라스 선수의 음주운전 적발 사실을 한국프로축구연맹에 알렸음은 물론 구단 관련 규정에 따라 합당한 징계 등 후속조치를 단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구단에서는 본 사안에 대해 깊이 책임을 통감하고 철저한 선수 관리를 통해 재발하는 사례가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며 "아무쪼록 시즌 중에 본의 아닌 물의를 일으켜 팬 여러분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린 점 거듭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수원FC는 라스와 계약을 해지할 가능성이 크다. 앞서 지난해 7월 전북 현대 소속 쿠니모토와 올해 4월 FC안양 조나탄이 각각 음주운전에 적발돼 한국프로축구연맹으로부터 활동정지 징계를 받고 구단과 계약이 해지되어 한국 무대를 떠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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