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스만호 비상' 주전 GK 김승규, 십자인대 파열 부상으로 '소집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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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스만호 비상' 주전 GK 김승규, 십자인대 파열 부상으로 '소집해제'
  • 민진아 기자
  • 승인 2024.01.19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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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스포츠] 64년 만의 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하는 '클린스만호'에 비상이 걸렸다. 대표팀 주전 수문장 김승규(34·알샤밥)가 부상으로 소집에서 해제됐다.

19일 대한축구협회는 "김승규가 오른쪽 십자인대가 파열되는 부상을 당해 대표팀 소집에서 해제됐다"고 밝혔다.

김승규는 전날(18일) 카타르 현지 훈련 중 자체 게임을 하다가 오른쪽 무릎을 다쳤다. 이후 자기공명영상(MRI) 촬영 결과 전방십자인대가 파열 부상을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김승규는 남은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조만간 귀국할 것으로 알려졌다.

대표팀 관계자는 "현재 김승규의 가족이 카타르에 있어 논의 후 귀국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승규는 A매치 81경기(60실점)에 나선 베테랑으로 지난 15일 바레인과 벌인 대회 조별 리그 1차전에서도 장갑을 꼈다. 파울루 벤투 전 감독 시절부터 대표팀 부동의 주전 골키퍼로 활약하며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부임 이후에도 신뢰를 받아 입지를 굳건했다.

이로써 클린스만호는 조현우(울산)와 송범근(쇼난 벨마레), 2명의 골키퍼로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잔여 일정을 소화하게 됐다.

'세컨드 골리' 조현우가 남은 경기 주전 골키퍼로 나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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