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칼럼] 현대인들의 만성통증 요통, 방치는 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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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칼럼] 현대인들의 만성통증 요통, 방치는 금물
  • 박용원 금천구 새움병원 원장
  • 승인 2018.06.11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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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원 금천구 새움병원 원장

 

[파이트타임즈] 대부분의 시간을 앉아서 보내는 현대인들에게 요통은 흔한 질환이다. 잘못된 자세로 장시간 앉아 있으며, 틈틈이 스트레칭을 해주지 않아 허리에 무리가 가게 되어 허리통증을 유발하게 된다. 

대부분의 요통은 대개 6주 이내에 호전되지만 통증이 사라지지 않고 만성이 되어 3개월 이상 지속되는 경우를 ‘만성요통’이라 한다.

격투기 선수들에게도 이러한 요통 질환은 발생할 수 있다. 특히 클린치 싸움이 많은 종합격투기 및 무에타이 선수들도 트레이닝 이후에는 항상 정리운동이 필요한 이유다.

 

 

만성요통의 원인이 되는 질환으로는 허리디스크, 척추관협착증 등이 있다. 허리디스크는 추간판이 빠져 나와 신경을 압박해 발생하는 질환으로 신경을 압박하면서 요통보다 오히려 다리의 저린 느낌이나 감각이 마비된 느낄 수 있는 증상이 나타낸다. 

척추관협착증은 척추 중앙의 척추관 또는 신경통로인 추간공이 좁아져서 통증과 여러 복합적인 신경증세를 일으키는 질환으로 허리를 뒤로 젖힐 때 통증이 있으며 엉치, 허벅지, 종아리, 발끝 등이 저리거나 통증이 나타난다.

 

 

진단에 따라 다르지만 심하지 않은 경우라면 소염진통제, 약물치료, 물리치료 등의 보존적 치료와 비수술 치료를 우선적으로 실시하게 된다. 

대부분 마취나 절개가 없는 비수술적 치료만으로도 호전이 될 가능성이 크나, 비수술적 치료에도 상태가 호전되지 않거나 이미 상태가 심각한 경우라면 수술을 필요로 할 수 있다.

수술은 2-4cm의 절개를 하여 특수 현미경을 통해 수술 시야를 극대화한 상태로 탈출된 디스크만 제거하는 수술방법인 미세현미경 디스크제거술, 척추디스크와 척추협착증에서 어느 정도 척추뼈를 절제해야 하는 경우 또는 척추관절의 불안정증으로 척추를 고정해야 할 필요가 있는 경우는 허리연성고정술을 시행한다. 

이 외에 척추 수술로는 척추고정술, 척추유합술, 인공디스크 치환술이 있으며, 이는 검사를 통해 환자에게 필요한 수술을 시행하게 된다.

만성요통이 있는데도 방치하면 일상생활이 힘들어 질 수 있다. 전문의 진료와 검사를 통해 원인을 파악하고 그에 맞는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박용원 금천구 새움병원 원장

 

※ 카드뉴스 제작지원= 카드뉴스와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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