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스포츠] 리그 오브 레전드(League of Legends) 개발사 라이엇 게임즈가 ‘롤드컵’ 개막을 앞두고 글로벌 파워랭킹을 공개했다.
2024년 9월 19일 라이엇 게임즈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글로벌 파워랭킹을 공개했다. 이번 순위는 후원사인 아마존과 협업해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라이엇 게임즈가 공개한 글로벌 파워랭킹에서 1위는 젠지e스포츠가 차지했다. 파워점수 1,663점을 얻은 젠지e스포츠는 1,602점의 빌리빌리 게이밍(BLG)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올해 2024 LCK(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플릿과 중국 청두에서 벌어졌던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에서 우승을 차지한 젠지e스포츠의 승률은 93%(43승 3패)에 달한다.
LCK 서머에서 젠지e스포츠를 무너뜨리고 창단 이래 첫 정상에 오른 한화생명e스포츠는 1,572점으로 3위에 랭크됐다. 4위와 5위는 TES(1,508점)와 유럽리그 LEC 팀 G2 e스포츠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지난 2월 1위에 올랐던 T1은 1,467점으로 6위에 그쳤다. 디플러스 기아는 1,445점으로 7위, kt 롤스터는 1,410점으로 9위를 기록하면서 10위 권에 안착했다.
라이엇 게임즈는 “이번 글로벌 파워랭킹은 시작에 불과하다. 2024년 월즈 기간에도 매일 경신될 예정”이라 밝혔다. 내년부터 게임 내 통계, 선수 기반 파워랭킹 등을 도입하기로 한 라이엇 게임즈는 “결과적으로 전 세계 경쟁 구도에 대한 종합적이고 투명한 현황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 전했다.
한편 지상 최대 e스포츠 축제라고도 불리는 롤드컵은 이달 25일 예선 격인 플레이 인 스테이지를 시작으로 포문을 연다. 이번 대회는 프랑스와 영국, 독일 등 유럽의 주요 국가 수도에서 진행되며 플레이 인과 스위스 스테이지는 독일 베를린에서, 8강부터 준결승까지는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다. 롤드컵 결승전은 영국 런던 O2 아레나에서 펼쳐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