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스바니 빠진’ 대한항공, 삼성화재에 3-0 완승 “2연패 탈출하며 1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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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스바니 빠진’ 대한항공, 삼성화재에 3-0 완승 “2연패 탈출하며 1위로”
  • 김예슬 기자
  • 승인 2024.11.01 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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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우승 도전’ 대한항공, 부상 악재 속 2연패 탈출

[FT스포츠] 5년 연속 통합 우승에 도전하는 대한항공이 2연패 늪에서 탈출했다.

2024년 10월 31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는 대한항공과 삼성화재의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경기가 펼쳐졌다. 이날 대한항공은 세트스코어 3-0(25-21, 25-23, 25 )으로 이겨 2연패에서 탈출했다.

외국인 공격수 요스바니 에르난데스(요스바니·쿠바)를 비롯해 이준, 김규민 등 주축 선수들이 부상으로 이탈한 대한항공은 어려운 분위기 속에서도 승기를 잡았다. 22득점(공격성공률 62.50%)을 기록한 정한용이 팀 공격을 이끌었고, 아시아쿼터 모라디 아레프(아레프·이란)도 13득점(공격성공률 70.59%)을 올리며 삼성화재를 괴롭혔다.

대한항공은 1세트 초반부터 경기를 쉽게 풀어냈다. 조재영의 서브에이스와 김민재의 속공 등으로 초반 흐름을 잡은 대한항공은 24-21 상황에서 삼성화재 아웃사이드 히터 김정호의 백어택이 코트를 벗어난 덕에 1세트를 따냈다.

2세트에서는 팽팽한 접전이 이어졌다. 계속된 범실로 세트 중반까지 삼성화재에 리드를 내준 대한항공은 18-19에서 유광우의 서브에이스로 겨우 균형을 맞췄다. 20-20에서 정한용의 서브에이스로 분위기를 가져온 대한항공은 23-22에서 아레프의 퀵오픈 득점과 삼성화재의 서브범실로 두 번째 세트를 잡아냈다.

완벽하게 기세를 탄 대한항공은 3세트에서도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대한항공은 정한용과 아레프가 14득점을 합작하면서 24-17까지 수월하게 공격을 풀어갔고, 아레프의 퀵오픈 득점으로 이날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날 승리로 승점 8점(2승 2패)이 된 대한항공은 리그 1위로 올라섰다. 또 서브로만 9득점을 올린 대한항공은 V-리그 남자부 최초로 팀 통산 3,000서브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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